1화. [시작]

스위스의 성과도 같은 저택의 3층.
은발의 소년이 긴머리카락을 늘어뜨리며 곤히 잠에 취해있었다.
그리고 은발의 소년이 있는곳에서 조금 떨어진곳.
그곳에선 앳되어보이는 왼쪽눈에 붕대를 감은 금발의 소년이 자고있었다.
두소년 모두 자고있었기에, 방안에는 고요한 정적이 흘렀다.
그나마 들려오던 새의 지저귀는 소리는 푸드덕 거리는 소리와 함께 사라진지 오래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노크소리에 정적이 깨졌다.

똑 똑 똑....
"들어가겠습니다."

중후한 목소리에 남성이 허락을 구한뒤 문을열고 들어왔다.
그의 모습은 목소리보다 조금 더 나이가 있어보였다.
콧수염에 안경, 흰머리도 희끗희끗 보이는듯 하였다.
그는 은발의 소년이 있는쪽으로 조심스레 다가갔다.

"킹 도련님, 일어나실 시간입니다."

그가 은발의 소년에게 속삭이듯 말하자 은발의 소년이 미간을 살풋이 찌푸리며 눈을 천천히 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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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2-11 14:16 | 조회 : 1,849 목록
작가의 말
some thing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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