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빼앗기기싫다
어느새 너를 눈으로 쫓고 있다
너만의 아름다움을 안다
네가 웃으면 나도 행복하다
늘 곁에 있으면 좋겠다
나에게서 벗어나지않았으면 한다
맛있는거 재밌는거 사소한거라도 공유하고 싶다
난 네가 유일하다
그러니 너한테도 내가 유일했음한다
네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거북하고 그 사람들과 웃고있는게
싫다
...이건 무슨 감정일까 너를 사랑하는 걸까 아닐까
이건 단지 친구로서의 독점욕인가
...아니면 나조차도 꺠닫지 못한
깨달을듯 말듯 외면하고 있는 사랑인가
아니면 그 사이의 모호한 어딘가를 헤메는 혼란스러운 나의 사춘기시절의
혼동과 착각인가
그게 뭐가 됐던지 찝찝하고 명확하게 알고 싶지만
그 비밀스러운 베일을 내 손으로 걷어버리고 그것을 확인하기에는
나는..아직 애송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