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해


널 빼앗기기싫다

어느새 너를 눈으로 쫓고 있다

너만의 아름다움을 안다

네가 웃으면 나도 행복하다

늘 곁에 있으면 좋겠다

나에게서 벗어나지않았으면 한다

맛있는거 재밌는거 사소한거라도 공유하고 싶다

난 네가 유일하다

그러니 너한테도 내가 유일했음한다

네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거북하고 그 사람들과 웃고있는게
싫다

...이건 무슨 감정일까 너를 사랑하는 걸까 아닐까

이건 단지 친구로서의 독점욕인가

...아니면 나조차도 꺠닫지 못한

깨달을듯 말듯 외면하고 있는 사랑인가

아니면 그 사이의 모호한 어딘가를 헤메는 혼란스러운 나의 사춘기시절의

혼동과 착각인가

그게 뭐가 됐던지 찝찝하고 명확하게 알고 싶지만

그 비밀스러운 베일을 내 손으로 걷어버리고 그것을 확인하기에는

나는..아직 애송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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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10 21:27 | 조회 : 918 목록
작가의 말
nic35666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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