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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말문이 막혔는지 부들부들 떨기만 할뿐이였다.덕분에 그 여자의 손에 잡혀있던 나마져도 부들부들 떨렸다.덜덜덜 거리는게 의외로 재미있어서 가만히 있으니 저기 멀리서 에디가 두리번 거리다 날 발견하고 뛰어오는것을 보았다.무뚝뚝한 에디가 날 찾고 있었다니 뭔가 감동이였다.

"누님!"

"아!에디,나 그만 잡혀버렸어."

"하?무슨 말씀하시는 겁니까?그리고 저 여자분은 누구고 이 상황은 무슨 상황인지 이따가 말씀해 주셔야 할껍니다."

에디가 협박조로 나에게 말했다.한편 여자가 신경쓰여 올려다 보니 왜인지 에디를 보며 얼굴을 붉히곤 입을 벌리고 있었다.그러다 침 떨어지겠다.하긴 우리 에디가 잘생기기 했지.문득 흐뭇해져서 웃었다.

여자가 에디를 보고있는동안 여자의 손아귀 힘이 점점 풀려서 재빠르게 에디의 뒤로가서 숨었다.

"에디!저 여자가 날 도둑으로 몰아가는거 있지?"

"누님을요?"

에디는 날한번 쳐다보더니 말했다.

"그럴만한 상황이였겠죠."

"저 여자 편 들어주는거야?정말,에디는 예전과 바뀌지 않았네.그때도 세실편만 들더니.흥흥!나 서운하다고!"

볼에 가득 바람을 넣어 빵빵하게 만들었다.내편은 한번도 안들어주고.서운하다고.

그러니 에디가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죄송합니다.하지만 그때는 누님이 잘못한 것 이였으니까요."

여자가 에디의 미소를 보고 번뜩 정신이 들었는지 입을 열었다.

"저,저기..!혹시 이름이..?"

"흥,우리 에디 이름을 알려줄꺼같아?"

나는 뒤에서 멍청하게 서있던 렌과 안즈의 손을 잡고 발로는 엔디를 잡곤 마석을 발생 시켰다.여자는 우리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곤 소리를 질렀다.

"까아아악!너는 대채 뭐길래 내 직장도 잃게 만들고,내 운명적인 사람마저도 빼앗아가는거야!!!"

"나는 안즈를 지키는 진실과 사랑!우정의 마법소녀!엘리노어!"

눈가에 브이 모양을 하며 사라지니 여자의 얼굴은 더욱 무섭게 변하며 사라졌다.후,처치 완료.아이들을 보려 뒤돌아보았다.

아이들은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난 분명 안즈의 기숙사로 이동했을터 인데 왜이렇게 두리번 거리지?

안즈가 쭈뻣거리며 물어왔다.

"엘,여긴 어디..?"

그 말에 주위를 둘러보니 눈부신 샹들리에가 보이고 보석이 여기저기 박혀있는 황금문에 내가 1년전에 연구를 잠시 중단한 마석이 보였다.잠깐 마석?

"으아아앙!여기 내 집이잖아!난 분명 장소를 기숙사로 지정했는데?!"

나는 혼란과 당황으로 의자에 쓰러지듯 앉았다.

그 와중에는 렌은 내방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무엇이 그리 신기한지 둘러보고 있었다.무언가 중얼거리고 잇는것 같기도 했다.

"이런 황금문은 내 방에도 없는건데..이건 작년 3개 한정으로 나왔던 초특급 스패셜 마요캔디...!나도 사려고 했었는데...!앗!이건 시들지 않는 겨울꽃..!어머니 생신선물로 드릴려고 구하려고 했는데 너무 고가라 사지 못했었는데...?"

나는 휘청거리며 일어섰다.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우리빕에서 하루 자다가렴.으어어어.이게 뭐야...난 이만 잘꺼니까 건들지말고.거기있는 빛나는 돌맹이는 함부로 건들지 말고,아니다.건들것 같으니 보호막을 쳐둬야지."

나는 보호막을 키곤 침대에 누워 잠에 빠져들었다.역시 내 침대가 최고였다.


*



한편...

-안즈는 엘리노어가 사두고 먹지않아 썩어버린 마요캔디를 보곤 구석에서 훌쩍였다고 한다.
-렌은 보호막 근처에서 보호막이 안 부셔지나 툭툭 건드리고있었다고 한다.
-에디는 부드러운 천들로 가려진 역대 마녀들과의 그림중 세실과 리치카,리즈와 오패라가 그려진 그림을 보곤 쓸쓸하게 웃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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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4-21 20:51 | 조회 : 1,120 목록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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