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화

하을의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곧 하을의 눈꺼풀이 떨리더니 힘겹게 눈을뜨었다 잠시 깜빡 깜빡 거리더니 하을에게 천장이 곧 보였고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며 정신을 차리다가 자신의 손을 꼭쥐며 잠이 들어있는 백산이 보이자 하을은 그제서야 안심이 된듯 싱긋 웃어보였다

"형....잘잔다.."

하을은 백산의 머릿칼을 넘겨주며 안정을 취했고 하을의 손결에 잠이깬듯한 백산은
살짝 몸을 움찔이며 눈을 떳다 그리고 곧 하을이 눈앞에 보이자 벌떡일어나 하을의 상태를 확인했다

"하을아 괜찮아?! 다친데는 않아프고?"

"으응....형...나는 괜찮아요..."

"다행이다,정말...진짜 다행이다"

백산은 하을을 껴안으면서 안심했고 그렇게 하을을 불안했던듯 정말 꽈악 안고 있는 백산의 모습을 달래듯 하을은 작은 손으로 백산의 넓은 등을 토닥였다

"나 얼마나 잠들어있던거에요..?"

"바보야 3일이나 됐어 안깨어나서 얼마나 내가 걱정 많이 했다고"

"푸흐...형 나걱정 엄청 많이 했구나.."

"말도마"

"근데 형...나 조금 숨막히는데요..."

"헉 미안..괜찮아?!"

"헤헤 괜찮아여"

"먹고 싶은거는 없어?"

"움....없어여"

"배 안고파?"

"으...근데 조금 기운이 없어요..."

"배고파서 그런거니까 죽이라도 먹자"

"...싫은데..."

"좀 먹자"

"깨어나자 마자 형이 요리하러가면....또 혼자있어야 되는데..."

"...."

"형이랑 떨어져있기 싫어요..."

"아구 우리 하을이가 많이 무서웠구나..."

백산이 하을을 안아 토닥이면서 말했다

"웅...나..너무 무서웠어요.."

"그래 많이 외로웠지.."

"네...그러니까...조금만 더이렇고 있어요"

"그래 조금만더 이렇게 있자"

아직 후유증이 남아 혼자있는게 불안해보이는 하을을 안전시키며 토닥여 주는 백산의 모습은 정말 애틋하고 다정했고 하을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넘치는지도 알수있었다 하을은 그런 따스한 백산의 품에서 조금씩 안정되었고 오히려 백산보다 하을이 더욱 백산을 끌어안았다

"형....사랑해요"

"나두,나두..정말로 사랑해"

"히히"

"아아...하을이는 너무 사랑스럽다"

"형아는 너무 잘생겼어요"

백산은 하을에게,하을은 백산에게 서로의 사랑을 고백했고 한바탕의 폭풍이 휘몰아쳤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안정이 되어준덕에 조금더 그아픔을 빨리 잊을수 있었고 ,
백산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하을에게는 자신이 사랑하고 또 가족이 되어준 백산이
있었기에 이제 이둘은 더이상 외롭지도 아프지도 무섭지도 않았다

백산의 차갑고 상처투성이에 삭막하게 메마른 땅같은 마음에 푸르고 아름다운 빛이
들어와 얼어있던 백산의 마음을 녹였고 또한 안식처이고 믿을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은 하을이었고 백산은 하을을 사랑했다 백산이 말하길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순간은 하을과 사랑하는 이순간이라 말했고 이순간은 끊어지지 않을것이라 말했다

또한 가족과의 큰상처와, 세상에게서 받은상처의 외로움과 고독함을 받아 갈곳을 잃었던 하을에게 백산이 들어왔고 하을은 그에게 따스함을 느꼈다 하을은 백산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가정아름다운 순간은 백산과 사랑하고있는 이순간이라 말했고 이순간이 끊어지지 않을것이라 말했다

서로에게 애틋하고 서로에게 의지하고 서로를 끝없이 사랑하는 백산과 하을의 사랑은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사랑하며 막을 내렸다



































































*

몇년후


"하진아..!"

"애구 우리 하진이가 또 말썽피웠어?"

"아 백산이형! 하진이좀 말려줘요 히잉..."

"하진아! 이리와"

"시러!"

"쓰읍! 아빠말 들어야지!"

"안돼...나..이거 갖고놀거라고!"

"말안들으면 산타할아버지가 잡아간다는데 그렇지 하을아?"

"맞아 하진아 엄마말을 잘들어야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줘!"

"지인..짜?"

"그럼~"

"그러니까 하진이는 아빠랑 목욕하자"

"웅...그래여!"

"하진아 아빠랑 잘씯고 나오면 엄마가 맛이있는 오무라이스 해줄게!"

"꺄야~져야!"

"그러니까 얼른 씯고와요~"

"하을아 조금있다가 나랑도 같이씯.."

"안돼요! 애있는데 그런말 하는거아니에요 백산이 어린이!"

"나 어린애 아니거든.."

"움...?아빠랑 엄마랑 같이 씯어여?"

"어?고럼~
막 뽀뽀도하구..."

"혀엉...진짜루!"

"알겠어 알겠어~얼른 씯고올게 사랑해 여보!"

"에이구 진짜 내가 못살아..."

"엄마 하지니 씯고올게여!"

"그래 얼른 씯구와~"

"하을아 그래도 조금있다가 나 뽀뽀는 해줘!"

"아,알겠으니까아//그만 말해요 정말 부끄럽다구요..///"

"히히 알겠어"





백산과 하을이는 그렇게 아이를 잘나으며 잘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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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드디어 완결이에여!!!! 진짜 ㅠㅠㅠ 늦게 가져와서 죄송하구ㅠㅠ
헤헤, 지금까지 감사하구 사랑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국뷔 후회공 아련수도 봐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바로 다음화를 올릴건데 삽화가 있어요오..! 하을이와 백산이가 바왔을텐데...음...그림체가 살짝 바뀌어서 캐릭터가 약간 바뀌었을꺼구...마우스로 그려 가지구....큼 잘그리지는 못했으니까 너그러벡 봐주세여 ㅎㅎ 그럼 저는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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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7-28 23:31 | 조회 : 3,158 목록
작가의 말
마카롱냥냥

드이더 마지막이네요 ㅎㅎ 후기 바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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