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조각 (2)

옛날 옛날, 별로 멀지 않은 옛날에 큰 왕국이 있었습니다.
큰 왕국에는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자인 왕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쌍둥이 자매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왕국은 달의 신과 달의 여신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왕은 '계약의 달' 이라는 호칭을 가지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자매에게 각각 '바다의 달' 과 '심해의 달' 이라는 호칭이 내려졌습니다.
태어났을 때 '선택의 징조' 가 나타났기 때문이지요.

왕은 매우 자랑스러워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미와 해미의 첫번째 생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달의 신과 달의 여신이 이 두 자매의 생일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두 신은 하미와 해미에게 황금구슬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이 구슬은 영롱하고 아름다웠지만, 사람의 그릇을 깨뜨려 버릴 수도 있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왕은 쌍둥이 자매가 이것을 만지지 못하도록, 여왕의 베개 밑에 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자매는 이제 뛰어다닐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하미는 뛰어다니던 도중에, 여왕의 베개 밑에 있는 반짝이는 무언가를 보게 되었습니다
" 어? 이게 머지? 이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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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2-28 21:32 | 조회 : 1,473 목록
작가의 말
K.Q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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