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을 그치며 반에 들어가자마자 위에서 물이 떨어졌다.
'촤아악-뚝..뚝.."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오늘 또한 크다..
나는 물을 맞은채 자리로 갔더니 책상에 쓰레기와 온갖 욕이 다 써져있었다..
"하...'
나는 인생이 정말 비참하다는걸 이제는 매일 매일 느낀다..
그리고 나는 생각한다..
"왜..왜 내가 왕따여야 하는 거지..?"
매일 매일 같은 일,같은 일상.. 이제 살고싶지도 않다..
나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옥상으로 뛰어 올라가서 난간을 붙잡았다.
그리고 난간위로 올라가서는 울멱이며 속삭인다..
"엄마,아빠..불효자로 태어나서 죄송해요..동생아..미안해.."
라고 말하고는 떨어지려는 순간..
'야! 너 뭐하는 거야! 빨리 안내려와?"
갑자기 다급한 목소리로 들려온 여자아이의 목소리..
"어..어..?"
모든 아이들은 내가 죽기를 워하는데 나를 살려낸 그녀는 도데체 누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