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야 일어나"

누군가 날 발로 찼다. 나는 그게 누구든 상관 없다. 다 나보다 윗사람일 테니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이곤 날 찬사람의 발을 쳐다보았다. 요며칠전부터 시작한 노동의 감사관이였다. 내가 늦잠을 잤나? 아직 일할시간이 안된거같은데....

"저... 왜 그러시는지?"
"재수 없어서 그런다. 니 주제에 침대를 주시다니... 흥.. 아무리 노동자라도 사람을 평등하게 다룬다지만 쯧쯧쯧 너까지 그러다니.... "
"네."
" 넌 앞으로 바닥에서 자도록해. 바닥도 아깝다. 하아.. 왜 이런 애새낄 우리가 쓰고 있는지 원...."

말이 너무 지나치다구요? 그렇지 않아요. 저정도면 양호한편이죠. 그리고 저는 저런말을 들어도 될 정도로 천한 존재니깐... 이젠 아무렇지도 않아요. 저는 감시관님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조심 밖으로 나갔어요. 며칠간은 밖게서 자야 될거 같네요.

"여기서.. 잘까?"
" 어머 천박한게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온거야?''
"썩나가지못해? 여기가 니땅이야? 아우 재수없어.."

저는 이땅바닥에서도 잠을 못잘거같아요. 그럼 어디서 자야할까요? 저는 마을에서 나와 숲으로 들어갔어요. 여기 마을 사람들은 저를 너무 싫어해요. 제가 눈색깔이 달라서 일까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일하던 집에서 새벽에 쫓겨나면 마을을 빠져나와 숲깊은곳까지 들어가 쭈그러 앉아서 밤을 지샌답니다.

"하아암. 음?"

햇빛에 눈을 떠서 보니 무언가 저에게 걸쳐있었어요. 이건 뭘까요? 뭔가 부드러운걸보니.. 비단인거 같아요. 이런 비단이 왜 저에게 덮혀져 있는거죠? 저는 주변을 살펴보았어요. 그곳에는 제생각 처럼 아무도 없는데... 이천은 뭘까요? 어? 빵에 종이도 있네요. 저는 일단 배가 너무 고파서 그빵을 먹었어요. 일을 하면 밥을 줄텐데... 왜 배가 고프냐구요? 그건... 제가 천하니깐. 밥도 아까울 존재이기때문이죠. 이빵의 주인이 나타나면... 전 어떻게 사과를 해야할까요? 이미 다먹어 버렸는데 말이죠.

배가차니 주변이 더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문득 아까 빵에 정신이 팔려 보지 못했던 종이가 생각났다. 그는 그종이를 한번 펼쳐보았다. 종이에는 입학서라 적어져있었다.

이게 무슨 종이일까요? 왜 저한테... 아. 이이름은 제이름이 아니군요. 저는 제거가아니라고 생각하곤 종이를 바닥에 떨쳤어요.

그순간 빛이나더니 란과 종이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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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09-25 17:44 | 조회 : 9,020 목록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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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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