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 이능의주문

“왜그래?”

침묵을 이겨내지못한 현이 오히려 물었다. 그 질문을 받은 장본인들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무슨소리야?”

“너네둘다 나랑 애기할때 잤어?”

“그랬던것 같기도…..”

“음…… 그럼 설명할꼄 이동을 해볼까 원래 이공간 중간에서 이동하면 않되지만 이번에는 특별케이스로 붙여줄께.”

“헤에….”

“{텔레포트.}”

현은 영창을 하지않아도 되기에 바로 시동어를 불렀다. 주변에서 시리도록 아름다운 빛이나더니 이내 그들의 모습은 사라졌다. 그리고 눈앞에보인것은 옥상 그것도 아까 혁진이 말했던장소에 가까운 건물옥상이였다.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형 이상황좀 설명해줄래?”

“으아아아악!”

“거참….. 그냥 정상적인 방법으로 가자니까.”

“아까 거기는 이공간이라고 이 빡대가리들아!!! 그리고 너때문이잖아 이혁진!!! 너가채워놓은 리미트때문에 이능이 불안정했었다고!!!”

“왜 내탓이야?”

“네탓맞아!!!!”

조금더 위쪽 하늘에서 갑작스럽게 스카이다이빙을 하게된 3명은 여유(?)롭게 대화를 하면서 떨어지고있었다. 하지만 땅에부디치기 30초전.

“형 이제슬슬 뭐라도해봐 부디친다?”

“말않해도 할꺼야!!!!!{바람을 다루시는 분께 부탁드립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영창을 이상하게 하긴했지만 살았다….. 어찌어찌 착지한 현이랑 나머지 두명 두명은오히려 재밌었다는 표정을하고있었다. 현이 주변을 살펴보더니 둘에게 말했다.아무것도 없는 건물옥상

“이거 조금 오차가 아니라 완전 빗나갔네….. 그 건물안으로 가려고했어.”

“형 수학못해?”

“공부를 열심히하진 않은것같네……”

“나 그냥 돌아갈래……”

요즘따라 많이 정신적인 공격을받게된 현은 해탈해졌다. 둘은 현을놀리는데에는 손발이 척척맞았고 그래서 현의 정신데미지는 2배로 늘어났다. 옥상에 앉아서 결국은 마력상태때문에 진과 영창을 제데로사용해서 텔레포트를 하기로하였고 둘은 현을 가지고 대화를 시작했다.

“그래서 계약은 파기인건가?”

“그건 아니지 일단 협회에서 의뢰도있고.”

“하긴……비즈니스도 뭔가 남아있어야 하는거고.”

“그럼 현은 어떻하지?”

“형이왜?”

“그럼 이제 현은 자유아닌가?”

“음……. 아니 이일끝나면 내가 데리고갈 생각이었는데?”

“너랑은 드물게 의견이 일치하는군.”

“아무데도안가 그러니까 도와줘.”

현이 뒤에서 떠드는 둘때문에 그리는 시간이 늘어나서 화가났다. 혹시몰라서 안전마법도 여러개 거느라 시간도 많이걸리고…..

“그리고 거기에 머리카락 한개만 놓아둬.”

“여기?”

“어…. 그리고 일성이는 이거를 마법진에 뿌려.”

“알겠어.”

둘은 순순히 도와주는척을하면서 머리로는 현을 잡을생각 그리고 시선은 마법진을 그리는 현에게 가있었다. 러시아는 한참 여름이여서 짧은옷을 입고있던 현에게 시선이 쏠렸다.

‘역시 그때 멈추지말걸 그랬나?’

‘형 하나도 않자란건가?’

“됐다~”

“이번에는 안전한거야?”

“그래 안전해 그러니까 내손잡아.”

“왜?”

“이능이 빠지는 느낌을 알아야지 위험할수도있거든.”

“어째서…..?”

“이능이란 세계에 신이 만들지않은힘을 말해 인간이 유일하게 신에게 대적할수있는 힘이기도하지.”

“신이 만들지 않았다는건 누가만든거지?”

“그건 나중에 말해줄께 어째든 이능은 어찌보면 몸안에있는 힘을쓰는것 그리고 이능은 자연스레 회복되지만 이능을 전부다 빼앗기면 그사람은 무방비상태잖아?”

“그렇지……”

“그상태에서 이능을 다시 뽑아내려한다면?”

둘은 순간 소름이 끼쳤다. 분명 옆세계는 어이없는곳이라고 들었지만 둘은 머리가 나쁜편은 아니였다. 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피를 전부뽑힌다음 다시 피를 뽑힐수도 있는상황이라는것이였다.

“뭐….. 무슨생각을하든 그것보다 더 아래일거라는 생각은않해 너희둘다 위험한곳에 서있는건 인정해 하지만 협회에 협력하려면 제데로해야되 보통 정신력으로는 버틸수가없는곳이거든.”

“형은 그러면 사람이죽는걸 본적있어?”

“글쎄….. 어땠을것같아~?”

현이 장난스럽게 말해서 소름끼치게 들렸지만 그것조차 둘에게는 사랑스럽게 보일뿐이였다. 그렇게 현이 손을 잡고 긴 영창을 하는동안 둘은 같은느낌을 받았다. 무언가가 몸밖으로 나가는듯한 느낌 그리고 텔레포트가 되기전.

“그 느낌을 기억해둬 설마 그정도로 바보는 아니겠지?”

“물론이지.”

“나랑 저녀석을 같은취급하지마 형.”



.
.
.



“허허 그나저나 저렇게 선언해서 현님을 당황하게 만들다니 저 둘도 대단하군요.”

“글쎄요…. 현님의 성격도 많이 바뀌셨으니.”

“하지만 스위트를 좋아하시는 입맛은 바뀌시지 않은것같습니다…..”

“처음에 알았을때는 저의 환상이 깨졌지요…..”

“그렇게 저희 우상도…..”

그들은 처음 현을 만난 10년전을 기억한다. 오랜시간동안 공석이였던 뱀파이어로드 그의 모습은 15살의 미소년모습에 입이조금 험하고 스위트를 좋아하는 애로 찍혔다. 현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말하면 저희가 죽겠죠?”

“……….”

협회수장들중 아무도 입을열지 않았다. 모습은 그렇지만 만약 모든 봉인이 풀리면 자신들은 커녕 지구를 지워버릴힘이다. 그러니 그냥 입닫고있는게 정답이라 생각하여 아무도 말을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 두분은 어떻죠?”

“아 재능이 있으셔서 조금만 가르쳐도 잘하실것같습니다.”

“그럼 혁진님은 ‘무공’쪽으로 그리고 일성님은 ‘마법’쪽으로 처리할까요?”

“마법은 알렉스님 마술은 다비님에게 맡기도록하죠.”

“에에에에엑!? 나 싫어 아까그사람 싫단말이야!!!!!!!!”

“이의 있습니다 저도 싫습니다!!”

얌전하던 다비는 소리를 지르면서 온몸으로 거부했고 알렉스도 정색을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협회사람들은 재밌다는듯이 둘에게 말하였다.

“허허 참 재미있는 수련이 될것같군요.”

“그럼 회의는 여기까지~”

“장난은 거기까지 하시고…… 지금 드디어 신호가 잡혔어요 위치는…..”

수장들중 나이가 조금 들어보이는 여자가 갑자기들어온 소식을 전하기위해 회의를 끊고 전달하였다. 사람들이 그럼에도 막지않는이유는 그들의 적의관한 소식이기 때문이다.

“…………에요.”

“허…… 이세상에 절때로 그냥이유없이 일어나는일 없다더니.”

“이거야 원…..”


.
.
.


“……”

“……”

“……”

‘그래 내가 잘못했다고쳐 하지만 지금 10분째 남자 셋이서 뭐하는 짓이야…..? 숨막혀 죽겠다…..게다가 저둘은 아까부터 신경전중이고 말걸지도못하겠다!.’

현이랑 일성 그리고 혁진은 아까 혁진이 마련한자리에서 10분째 눈싸움중이다. 아까전에 현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려고 여러번 시도를하였지만 결국 포기하였다. 그도그럴께…….

‘내말은 듣지도 않아……이럴꺼면 대체 난 왜끌고온건데?’

차라리 둘만 싸우면 뭐라고하진 않지만 현은 지금 둘사이에 껴있는상태다. 한마디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나 할까…

“저기….”

둘은 고개를돌려 현이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바닥에는 피랑…음…. 총알들이 떨어져있는데 신경쓰지않는게 정신에 좋을것같다.

탁자하나랑 의자 3개 그런데 자리때문에 하도 심하게 싸워서 현은 결국 중간에 끼게된것이다.

“이능 말인데…..”

“형 이쪽으로와서 앉아.”

일성이 온화하게 미소지으면서 현에게 말하였다. 여자라면 넘어갈법한 미소지만 현은 반대쪽을 보자 순간 움찔했다.

“현 이쪽으로 와서 앉는게 좋을껄?”

‘한쪽에는 협박범 다른쪽에는 …… 무서운남자?’

진퇴난양 지금 도망치면 무조건 험한꼴을 당할께 분명한데다가 잘못말하면 그건 그거대로 귀찮아진다.

‘그렇다면…….’

“일단 이능의 기를 받는것부터 하자.”

현이 손벽을 짝하고 치면서 말하였다. 그러자 둘은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현을 쳐다보았다.

“너희는 제데로된 이능인이 아니라 후천적인 이능인 그러니까 이능은 스스로 회복되지 않아 그러니까 자연에 있는 이능을 받아드려야지 비로소 이능인이라고 할수있어.”

“받아드린다고?”

“보통 수련으로밖에 할수없어.”

“수련은 얼마나 걸려?”

“빠르면 5년 늦으면 8년이려나…?”

“그렇게 오래한다고?”

일성이 얼굴을 찡그렸다.

“아니 이주문만 외우면되는데?”

“방금은 수련…..”

“아 이건 내가독자적으로 만든 주문 나 천재니까.”

“원래 그런멘트하면 재수없어야되는데 형은 귀엽네 전혀 박력없어.”

“아아아아악!! 몰라 얼른 따라해!!! 않그럼 않가르쳐줄꺼야!!!”

“알겠어.”

“따라할테니까 먼저해.”

“씨…. 이럴때만 잘들어…….{자연에 녹아든 힘이여 신에게 배반하는 힘이여 그대에게 명하노니 나의몸에 깃들어서 나의 명령을 따르는 방패와 창이되거라}.”

둘은 현이 한말을 한번에 따라하였고 그러자 둘에 눈에는 무언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건……?”

“뭐지……?”

“그게 이능 신에게 거스르는힘이야 그걸이용하면 너희몸에 이능이 떨어지거나 이능의 힘을 파악할수있어. 뭐…. 수준이 높은 이능인들에게는 소용없지만서도…..”

“흠…..”

“헤에….”

“오늘은 돌아가고 다음에 계속하자.”

“형 설명은?”

“미안…. 정말로 미안한데 조금더 미뤄야될것같아.”

둘은 현을 잡지않았다. 아니 잡지못하였다. 현과 함께했던 10년을 같이했던 일성도 조금이지만 현과 같이있었던 혁진도 말이다. 왜냐하면 현의 눈에서는 눈물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기때문이다.


.
.
.


아무것도 없는 하늘 그밑에 제일높은 건물옥상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면서 현이 중얼거렸다.

“몇번의 과거를 반복하여 싸운것일걸까? 아니 종지부를 찍지도못한 이싸움때문에 나는 몇이나 희생시킨거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대답하려해도 스스로 대답할수없다. 현도 모르는 기억의 봉인속 현의 기억은 행복한 기억만이 남았고 그렇기에 이런 아슬아슬한 정신력과 육체도 버티는것이다. 만약 기억을 되찾는다면 자신은 미쳐서 아버지와 같은길을 걷게될지도 모른다.

“다시 돌아올수 있을 가능성은 제로에다가 기억을 되찾으면 신의자리로 올라가라니 이건 무슨억지인지…..”

현이 무릎사이에 고개를 파묻으면서 중얼거렸다. 아무도 알아주지않는 고독함, 끝도없는 세월의 고통 그리고 마음을 나눌수없는이들.

“하아……”

“그렇게 한숨쉬시는건 현님답지않군요.”

“아뭐……가 아니라 너 어디서나온거야!!!!”

“아까부터요 랄까 혼자말하시는것도 다들었습니다만 누가보면 중2병걸리신 환자로 보겠군요.”

“애초에 여긴 모….됬다….”

뭔가 여러군데 태클을 걸고싶었지만 그러면 힘이빠지는건 자신이란걸 알기에 현은 포기했다. 다른건 모르겠으나 알렉스의 말빨은 인정해주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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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0-27 01:27 | 조회 : 1,4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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