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 진실의 의미 (2)

과거를 회상한다 다신 돌아가지 못할 그날의 즐거운 기억들 아직 작았던회사와 형을위해서 몰래 힘을 쓴것 가족이라는 존재가 생긴날 그리고 그것들이 들켰을때 일어난 참상에 대해서 인생은 기본적으로 후회하지 말자는 주의다 과거를 땅치고 후회해봤다 과거를 바꾸는것은 불가능하고 삶은 지속되니말이다 이 지긋지긋할정도로 길고 긴 삶을 말이다

그래 이런 행위는 낯설지않다 나는 형에게 ....... 입양된것이 아니였으니까 팔린거다 노예로서 21세기에 노예라면 웃길일이지만 나는 사람이 아니다 정확히 언제 잡힌것인지도 모른체 노예시장과 주인사이를 전전하다가 형에게 팔렸고 형은 좋은사람이었기에 나를 신경써준것이다

"그래 과거이야기나 들어볼까 애초에 내가 너에대해 알고있는건 많지않고."

"그건....... 절때 못말해요........."

그래 설령 한원이형이더라도 말해줄수 없다 절때 들어내고싶지않은 치부이자 내 괴로운기억을 들쑤시는건 아무리 나라고해도 아주 아프다 그리고 나의 기억은 온전하지않다 아니 나 자신의 기억인지조차 모르겠다

"유감이네 만약 말해주었다면 멈춰줬을수도 있었을텐데."

저 얼굴은 내가알던 그와 닮았다 그러고보니 형제라고해도 믿을것같다 나를 깔보는듯한 말투와 표정 그건 그와 달랐다 그는 친절하였다

"일성이도 미련하군 너같은녀석한테 열을 올리다니."

"웃기지마."

내 자신에게서 나온것이라고 믿기지 않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차가운말투 하지만 어색하지는 않았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갑자기 화가 치밀어올랐다

"비록 온전하진 않더라도 나는 그들의과거를 알고있어 그리고 내가했던 행동들의 의미조차 모르는주제에 제3자가 끼어들지마 나는 그정도로 친절하지 않으니까 고작 이런 주술들로 날 막을수있다면 착각이야 이상태로도 힘을 쓸수있어 작은힘이지만 네 존재따윈 지워버릴수도 있어."

그에게 나오는대로 말을 내뱉었다 어느정도 사실이긴했다 그가 제3자의 입장으로서 내 다족을 판단하는건 화가났다 그들은 따뜻하였고 어느순간 나는 내 겉모습과 같은 어린아이같은 미소를 짓고있었다

"확실이 일리가있군 하지만 지금당장은 할수있는게없어 그렇지않아?"

"그래 하지만 미래따윈 얼마든지 바꿀수있어 모르는건 아닐텐데."

"협박이 통할거라고 생각하면 착각이야."

"웁!"

내가 말을 이어가기도전에 그가 내입술의 입을 포개었고 말캉거리는것이 입속으로 들어왔다 그것이 무엇인지도 자각하기전에 날 잡아먹을듯이 잡아오는 그것을 막아내지못하였다 아련하게 기억나났다 처음 노예로서 팔렸을때일을 기억하자 공포가 엄습해왔다

"그.....그만!"

눈을 질끔감았고 그러자 그는 멈췄다 그러고는 나에게 말했다

"이번이 마지막이야."

하지만 떠나지않고 나를 끌어않고 잠들었다 얼떨결에 속옷하나입은 상태로잠을 자게되었지만 나는 그가 아무것도 하지않는다는 안도감에 한숨을쉬면서 이불을 끌어않고 잠들었다

'과거를 지우는것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조차 즐기고 미래로 나아가거라.'

형이 나에게 말해주었던 이야기를 떠올린다 그러면서 아주옛날 인간이 생기기도 전에 있었던 태초의 노래를 중얼거리면서 잠에빠졌다


.
.
.


"쯧......."

원래라면 그이후도 계속할 생각이었지만 왠지모르게 멈추었다 그의협박조차 저런 작은몸으로 하는게 우스웠지만 갑자기 당황하자 생각이 바뀌었다 대신에 다음번에는 좀더 제데로 준비를 하자는 생각으로 그를 끌어않고 잠들었다 피부가 아주 부드러운데다가 남자이면서 하얀피부를 가지고있었다

"하여간 진짜......"

아무것도 하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랫도리에 피가쏠리는것을 느꼈다 이상태라면 아침까지 버티는게 고문일것같군


********


구르미그린달빛이 그렇게 재밌다던데..... 보신분있나요 저는 보기전이라서요.....

그리고 저번화에 댓글남겨주신 3분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댓글을 달아주시옵소서 작가는 댓글에 목말라있습니다




0
이번 화 신고 2016-10-01 03:20 | 조회 : 1,682 목록
작가의 말
nic33306238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