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핸드폰내놔!"
"뭘 해도 안될텐데"
현석은 수안의 발악이 귀엽다는 듯이 군다
rrrrrr....rrrrrrr
"아버지!"
-수안이냐
"아버지..저 지금..!"
-안다
"네?"
-윤회장 측에서 연락이 왔단다
"ㅁ...뭐라고.."
-협박을 하더구나
말 안해도 어떤 협박을 했는지 짐작이 간다
-집으로 돌아와도 된단다 수안아 아버지는 니가 우선이야
"아니에요 아버지 저 괜찮아요 그말 할려고 전화드린거예요"
-수안아..
"현석이가 잘해줘요 동갑에다 같은반 친군데 무슨 걱정이에요 "
-언제든지 와도 된단다
"응"
뚝
"너 정말..!"
현석은 수안을 끌어당겨 자신의 무릎에 앉혔다
"말만 잘들으면 니가 원하는건 뭐든지 해줄수있어"
"이씨..!!!야!"
"넌 내가 오늘 널 처음봤다고 생각하지?"
"당연하지 오늘전학왔는....말돌리지마!"
"자그마치 1년이야 널 가질려고 기다린 시간이"
"뭐?"
현석은 수안의 손을 잡고 욕실로 갔다
"씻고 나와 밥먹자"
탁
"진짜...이게 뭐야..집가고 싶어"
수안은 거품목욕을 하면서 중얼거렸다.
계속 그런 생각을 하며 목욕을 마쳤을때
"옷이 없잖아!"
"이거 입어"
현석이 욕실밖에서 옷하나를 주었다
"고마워..."
'으아...너무 큰데'
그래도 다행인건 바지는 맞는다는거였다 좀 짧긴하지만
"이바지 누구거야?니건 아닌거 같은데"
"사촌동생꺼 "
"그래?동생이 몇살인데"
"14살 좀 짧지? 니가 키는 작아도 다리가 길잖아"
"....키작다는말을 왜하는데"
"귀엽긴"
"으앗!"
"자 다먹었으면 들어가자"
"어..어딜 들어가 아직 다 안먹었어"
"저녁에 많이 먹는것도 않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