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가문의 마지막 후계자..
한가히..
하지만..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사형당하고..
나만 살아남았다..
하지만..
나에겐 아무 삶의 의미가 없다..
차라리 죽어버리고싶다..
이런 저주같은 삶에서..
사람들은 나만 살아남아서 내가 저주받았다고 하지..
나는 진짜.. 저주받은 걸까?
..하지만
왠지 모르게 죽어서는 안된다고 본능적으로 말하고있는것같아..
왜지..이런 지옥 같은 삶에서 왜 살고 싶다고 말하는 걸까..
"한가히!!!"
!!
아..깜빡 졸았네..
나를 시끄럽게 부르는 것이 집주인..
누군가는 누가 나를 노비로 거두어준것이 다행이라고 말하지만 그냥 노비로 삼으려 한거니까..
아까도 일시켰으면서..어지간히도 내가 미운모양이지..
"예,주인 어른"
나는 대답을 하였다
"당장 나물을 캐어 오거라!벌써 나물이 떨어지지 않았느냐!당장 나물을 캐오거라!"
집주인이 소리치며 나를 혼낸다..
그냥 죽고 싶네..
"네 주인어른"
언제까지 이짓을..
반복해야할까..
나는 산속으로 올라갔다
역시..산속은 공기가 좋네..
그 숨막히는 곳보다..
파스락
"어?고양이네.이리온~"
"냥!"
휙!
"앗!..아야..쓰라려.."
...난 고양이에게도 이런 대접이라니
진짜 저주를 받은 걸까??
"어!"
바닥에 무슨 쇳덩어리가 떨어져있다
"이게 뭐지??"
그 쇳덩어리를 주었다
그리고 유심히 살펴보았다
"이게 뭐지??어?무슨 틈이있네"
나느 틈사이로 손을 넣었더니 그 쇳덩어리가 열렸다
파아아..
"어?왜 빛이..이런 쇳덩어리에게 빛이나는거지.."
"하이!"
"우악?!"
이,이게 무슨!!!
쇳덩어리를 열었더니..
사,사람이?!~~~
그,그것도.. 맨..몸..
"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