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화. 기억의 목소리 (2)

'정말..이야?..'
뚝뚝
눈물이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슬픔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그래.넌 인간이 아니야]
그 다음으론 허탈감..
'내가 인간이 아니라고?'
그리고 울었다
그리고 허탈감에 웃었다
나는 웃으면서 울기 시작하였다
'내가..내가 인간이 아니라고?'
[그래]
웃는 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가 웃는 소리였다
'그럼 난 뭔데..'
그리고 분노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나는 도데체 뭔데!!!!!!'
나를 향한 분노..
난 인간도 아니면서..
바보같이..
인간 행세를 한거야?
'정말..잔혹한 것 같네..'
나는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나는 다른 것말고 한가지만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누군가가 나의 기억을 지워버렸다는 것..
아무런 이유도 없지만..말하고 있어..
나 자신이..누가 나의 기억의 지웠다는 것을..알고 있어..
'누구야'
내가 물었다
'나의 기억을 지운 사람'
[..말해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
[후회할 텐데?]
'그래.후회해도 상관없어'
나는 이미 결심이 섰다
후회를 한다고 해도..
알아야 할것같으니까..

덜덜
아직도 떨리고 있다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해
꽈악
나는 떨리고 있는 내 손을 힘주어 잡았다
떨어서는 안돼
그리고 나는 심호흡을 하였다
'하아~후우~'
'..어서'
나는 굳게 마음을 먹은채로 말했다
그 목소리가 웃으며 대답하였다
[너야]
'뭐??'
[너야.네 자신이 스스로 기억을 지운거야]
그 목소리가 말했다
'말도..안돼..'
나는 충격이었다
[..그러게 후회한다고 했잖아]
그 목소리가 약간 슬픈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결국 이렇게 후회 할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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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11-18 22:56 | 조회 : 1,524 목록
작가의 말
한소아

가히의 기억이 점점 돌아오기 시작합니다!그리고 24화에 달린 댓글을 보고 다음주만 조금 내용들을 다듬을게요!다음주만 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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