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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한지 2년차 이번이 세듀얼의 정규 2번째 앨범이다

지금 까지 정규앨범1개 와 미니앨범 2개를 냈었는데

seduire 이라는 프랑스어에서 따온 이름처럼 상대를 유혹하거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컨셉으로 활동해왔다.

그리고 이번 앨범에는 몽환적이면서 퇴폐적인 판타지로 가기로했다.

한명의 순수한 소년과 네명의 인큐버스

인큐버스란 일반적으로 '몽마'라 불리며 인간을 타락시키는 악마의 일종이다.

남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라틴어의 incubo(위에서 자다. 올라타다)라는 낱말에서 유래되었다.

인큐버스는 아름다운 젊은이의 모습으로 인간을 꾀어서 성교를 하는것, 혹은 타락시킬 목적으로 이세상에 모습은 드러낸다.


그리고 seduire의 또다른 의미

'타락시키다'



"그리고 이번 컨셉 정규앨범인 만큼 뮤직비디오 연출도 프로팀한테 부탁했어"


시우는 긴장되어 손에 땀이나고 점점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리고 시우 너"

"...네.. 네?"

"우리 소속사 배우한테 부탁했어 연기좀 도와달라고"

"연기를 왜 제가.."

"너가 이번앨범에 이미지가 가장 잘맞아서 인간 소년을 하게 되었으니까 이번앨범의 핵심이야"

"제..제가요 허어.."

물론 이미지도 이미지지만 다른 멤버들에 비해 좋지않은 시우의 이미지 향상과 팬층 확보를 위한 전략이기도 했다



회의가 끝나고 다른 멤버들은 '판타지 한번쯤은 해보고싶긴해' 라며 꽤 괜찮은 반응이었다.
반면 시우만 패닉상태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재민이 그런 시우가 조금은 걱정되는듯 "괜찮아 금방 적응할꺼야" 라고 위로를 해주었다

"형... 역시저는 그때 매니저를 하겠다고 했어야된건가요.."

"....글쎄 노래는 어느정도 하고 춤...아니 연기도 조금....하나..?"

"봐요! 역시 저 지금이라도 도저히 못하겠다고 말하러 갈까요"

"지금 나간다하면 실장님 성격상..."

"뭐 죽기라도 하겠어요..."

"죽을 수도"

".....예?"




야 한시우 어딨어... 니 몸 찾아가라
난 인큐버스한테 타락당하는거 말고 그냥 편히 하늘나라에 가서 가브리엘과 짝짝꿍이나 하고싶다고!!



시우는 그렇게 속으로 울분을 토해내며 재민에게 끌려가다싶이 연습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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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0-06 02:22 | 조회 : 10,985 목록
작가의 말
일랴

섹시 컨셉을 원하시는분들 시우의 순수한이미지를 강조하고 싶어하시는분들 있어서 둘다 섞어버렸습니다 도저히 시우말고 남자남자한 다른 애들한테 귀엽게는 .... 힘들꺼같아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팬반응도 써야되는데... 요즘 하지도 않는 덕질을 여기서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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