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머리가 이렇게 돌아가는건 처음이다

-----------------------(그리고 화제 현장)
이란-음...역시 차가 많이막혀서 소방차는 못오는 모양이네..이란-일단 나가는 소방차 좀 옮겨줘!나가-그러면..이란-나는 불 좀 어떻게 좀 할께! 소방차 옮긴 다음 사람 구출 하는 것 좀 도와줘. 나도 불 좀 어떻게 되면 도와주러 갈테니까나가-네네!이란-그리고 반말좀 해라 서먹하다~나가-그게 무슨..(없어?)-------------------------이란-하...불을 완전히 꺼버리고 싶지만..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이란-일단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해야겠다-------------------------그후..카페에서이란-이야~오랜만에 밖에 나오니 좋다~나가-근데 왜 여기로....이란-반말 쓰라니까?나가-어...왜요?이란-아니 솔직히 내가 너보다 어리고. 니한테 나는 반말 쓰는데..너는 존댓말쓰고..뭔가..서먹하다랄까....뭔가..그렇다..랄까 ...나가-(그럼 그쪽이 존댓말 쓰면 되잖아요..)이란-아니 나는...존댓말을 쓰면..친구가 그러는데..내가 존댓말을 쓰면...뭔가..자신보다 나이많은 선배가 자신한테 존댓말쓰는 느낌같다 랄까...아무튼 어색하데..나가-(생각해보니..그럴지도...?)이란-내가 존댓말을 아에 안 하는것도 아닌데..이란-아무튼!반말해!나가-네!아니..응...이란-음......뭔가..뿌듯하다..나가-네!?이란-(찌릿)나가-아...
-------------(다시 스푼)
다나-야...너 그렇게 일하러간건 좋은데..농땡이를 피워?
이란-하하하하하하.................
다나-도망치려는 것은 아니지?
이란-그럴리가요. 하하...인간이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머리가 빨리 돌아간다던데
이란-유머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머리가 온힘을 다해 빠르게 돌고 있거든요..
이란-하하;;....
다나-그래서 결론은?
이란-죄송합니다..(싹싹빌기..)
이란-그럼...(그리고 도망치기)
다나-야!

0
이번 화 신고 2017-03-08 18:08 | 조회 : 1,373 목록
작가의 말
밀리이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