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화, 사건의 시작

웅성웅성

수업이 시작하기전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모여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 사이에서 불안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앉아 있는 히나타.
주변의 눈치도 살피며, 가만히 앉아만 있다. 그때 옆에서 이야기 하고있는 여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희 그 소식 들었지?? 하나유키병 말이야."

"알아알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발병율이 높아진다는..맞지?"

"그거! 나도 들었어. 얼굴에 꽃이 핀다고 했나?"

"응. 너무 로멘틱해~"

"그래도 많아봐야 2년후면 죽을수도 있는 병이잖아. 좀 무서워~"

"그건 그래. 1년만 지나도 체력이 다 빨려나간다던데?"

그 소리를 들은 히나타는 교실 밖으로 나가 복도를 걸어다니기로 한다.
복도를 걷다가 코너를 돌려는데 누군가와 부딧혀 넘어졌다.

"죄..죄송합니다!"

"멍청아. 앞좀 제대로 보고 다니라고."

히나타가 당황한 얼굴로 고개를 푹 숙이며 대답했다.

"어..미안 카게야마."

그후 곧장 자신의 반으로 뛰어가는 히나타.

"저 녀석 왜저러는 거야.."

카게야마는 히나타가 뛰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말했다.
그렇게 히나타가 반에 들어가는 모습을 볼때까지 가만히 서 있다가 슬슬 자신도 교실에 들어가기 위해서 발걸음을 옮기려는 카게야마.
카게야마가 교실에 들어온후 몇분이 지나자 1교시를 알리는 종이 쳤다.
1교시 시작 전에 히나타를 만나고, 쉬는 시간 중간중간에 히나타를 찾아갔지만.

"히나타? 방금 나갔는데."

"하나타라면 저기..어라?"

"아 지금 자고있는데. 깨워줄까?"

결국 방과후 배구부 활동때까지 히나타를 만나지 못하고 부실에게 히나타랑 마주친 카게야마.

"아..카게야마 나먼저 나가볼게."

"히나타. 너 쉬는 시간 내내 안보이더니 어디갔던거야?"

"..그럴일이 좀 있었어."

"너 지금 일부러 나 피하는거 맞지."

"그런거 아니야."

히나타는 부실 문을 열고 나갔다. 그리고는 기다렸다는 듯이 들어오는 츠키시마.

"정말 제왕님은 배구말고 할줄아는게 없다니까."

"제왕이라고 부르지마."

한껏 예민해진 카게야마.

"아직도 왜 그러는지 모르는건 아니겠지?"

".."

"우와..진짜 아직도 모르는거냐."

"그럼 뭔데!"

"널 싫어하나 보지."

약올리는 츠키시마의 얼굴은 항상 비웃고 있는 얼굴이였지만 지금은 뭔가 다른 느낌이 든다.

"..상관없어. 나도 딱히 좋아하는건 아니니까."

"그럼.. 내가 가져도 되겠네?"

"!!"

츠키시마의 표정은 웃고있지 않았다.
카게야마는 그런 츠키시마를 노려보고 부실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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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6-22 19:13 | 조회 : 2,284 목록
작가의 말
ㅅㅁㅁ

하이큐에서 제 공식적인 최애는 켄마입니다. 솔직히 블로그에 연재하고 싶었지만 존잘님들이 절 떠나갈까봐 못올리겠어요...좀 괜찮다 싶으면 블로그 연재 해야짛ㅎㅎ(괜찮아 질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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