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화 (진실1)


쿵-

내 귓가에 쿵- 하고 땅과 무언가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깨달았다. 그 소리는 내 몸과 땅이 만든 소리라는 것을 디오의 공격을 제대로 맞은 난 누구보다 심하게 떨어졌고 각성을 하고 있어도 그 각성은 나를 지키지 못 했다. 이게.. 용의 힘인가.. 그래도 각성을 했으니 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기를 바라고 있다. 적어도 문이 닫히는 모습은 보고 싶다.

안 그래? 왕, 블로우.. 너의 한마디면 저 문은 간단히 닫힐 텐데.. 이제까지 몰랐던 너의 힘으로 아주 간단히.. 명령 하나면 되는 일이야. 블로우

“아벨!!”

“... ...”

“괜찮아?”

아니 안 괜찮아... 지금 온 몸이 비명을 지르고 있어.. 지금 당장 협회로 돌아가도 이미 늦었다. 라는 말을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내 몸은 심했다. 그런데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디오의 불꽃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보통은 피할 수 있는 거였지만 몸이 반응을 해도 멈추고 말았다. 마치 무언가가 나를 포박한 듯 했다. 꼼짝도 하지 못 하고 공격을 막았다. 평소에 나를 지켜주던 눈의 결정체들도 주변에서 없어지고 각성이라는 것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 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마치 각성을 하지 못 한 채 공격을 맞은 거 같은 타격이었다. 각성을 못 한자가 마력을 맞게 되면 목숨에 위험이 따른다. 하지만 난 아닐 거라고 속으로 빌고 또 빌었다.

멀지 않아 나의 각성이 풀려버렸다. 하지만 느낄 수 있었다. 눈들이 눈의 결정체들이 울고 있다. 술렁이고 있다. 분노를 느끼고 있다. 어떤 눈의 결정체들은 자기 스스로 소멸하였다. 난 괜찮다고 말하고 있었다. 눈들에게 잠잠해진 눈들을 보며 문을 바라보았다. 멀리서 볼 수 있었다. 문이 닫히고 있는 것을.. 그리고 시크무온이 블로우를 잡기 위해 날아오르는 것을.. 갑자기 어디서 온 건지 모르겠지만 협회의 사람들이 시크무온을 잡기 위해 달려드는 모습..

“... ...”

“너의 이름은 시크무온 각성 해제”

“... ...”

쿵-

“이 빌어먹을 노친네가!!!”

시크무온의 비명과 같은 고함소리에 라노스테는 귀를 막았다.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시크무온을 바라보았다.

“시크무온 곧 있으면 탑의 사람들이 올 거야 우린 이제 발을 빼면 돼.. 그리고 시크무온 너도 눈이 있으면 아벨의 상태를 봐.. 주변이 피로 가득해.. 그리고 입 근처는 피를 토한 흔적도 있어.. 눈에서는 이미 피눈물이 나고 있고 웬만해서는 풀리지 않는 걸로 유명한 아벨의 각성이 풀렸어.. 이건 스스로 각성을 해제 한 게 아니야 각성 해제를 당한 거지.. 그 정도로 아벨의 상태를 심각해... 지금 당장 협회로 돌아가지 않으면 아벨은 죽어”

라노스테는 아벨을 안고는 협회로 돌아가기 위해 마법진을 펼쳤고 시크무온도 아무 말 없이 마법진 안으로 들어왔고 이내 협회의 모두는 협회로 돌아갔다.

협회에 도착한 라노스테는 빠른 속도로 아벨을 안고 의무실로 향했다. 이미 협회의 의무실과 의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협회장의 아들 아벨이.. 협회에서 강하기로 시크무온보다 강하기로 유명한 아벨이 심한 부상으로 돌아왔다. 라는 이슈가 협회에 퍼졌고 협회는 마비가 걸리기 시작했고 시크무온은 그런 마비를 단 한마디로 풀었다.

“닥치고 일들 해.”

시크무온은 심기가 불편한 모습으로 병동으로 향했고 유리창 너머로 힘들게 숨을 쉬고 있는 아벨을 볼 수 있었다. 공격으로 인해 아벨이 아꼈던 길었던 머리카락은 단발로 잘리고 말았다. 머리카락이 썩어 들어간 것이다. 점점 썩어가는 머리카락을 잘라 버렸다. 아마 눈을 떴을 때는 짧아진 머리카락을 보고 한 동안 충격에 빠져 있겠지..

“... ...”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 미동도 없는 아벨을 보고 있는 시크무온의 기분은 조금 안 좋았다. 평소에 아끼던 동생이 자신을 막아서다 누구보다 심하게 공격에 당하고 오늘 내일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상태로 자신의 눈앞에 있다는 것 자체가 시크무온의 기분을 안 좋게 했다. 지금 당장이라도 일어나서 괜찮다고 해주면 좋을 텐데...




‘아들 이제 슬슬 일어날 때 인거 같은데..’

“... ...”

‘이제 알려줄게 너의 비밀을.. 그리고 아들.. 평소대로 돌아가면 되는 거야.. 나의 아들이 아니라 라노스테의 아들로 누구한테나 사랑받는 아들로 메르디스가 사랑하는 아들로 그러니 이제 내 말 잘 들어’


ㅡㅡㅡㅡㅡ

우라노스입니다.

드디어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제 방학했습니다. 드디어 아픈 몸을 치료 할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기다려 주신 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완결까지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질문 적어주세요!! 후기로 쓸 예정입니다. (진짜로 얼마 남지 않은 완결)

그럼 다음 화를 쓰는 즉시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 <언제 올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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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2-31 19:21 | 조회 : 1,771 목록
작가의 말
우라노스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오타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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