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만남1)

“저리가!!! 너가 뭔데!!!”

“진짜 너 같은 거 더러운 새끼야..”

“엄마가 미안해...”

“죽어버려!!!”

“안 돼!!!”

언제나 눈을 감으면.. 꿈으로 이 거지같은 기억들이 악몽으로 다가온다... 나의 친 엄마가... 나를 저주하는 기억.. 다시 정신을 차리면 미안하다고 어르고 다시 나를 내던진다.. 눈을 뜨면 언제나 내 몸은 식은땀에 젖어 기분이 팍 상한다... 내가 왜 아직까지 이런 꿈을 꿔야 하는 거지?

“...”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에 눈을 찌푸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히 준비하고 문을 열고 나오면 시크무온이 벽에 기대 나를 기다리고 있는다.

“이제 나오는 거야? 가자 노친네가 기다리고 있으니깐”

“...”

라노스테의 집무실로 가자 특유의 능글거리는 성격이 우리 둘을 맞이하였다. 가끔은 뒤로 가서 뒤통수를 가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성격이지만 속으로 참으며 의자에 앉았다.

“아벨~ 오랜만에 협회에 왔는데 벌써 학교로 돌아가는 거야?”

“... 학생이니깐..”

아벨은 헬리오스의 헤레이스의 교복을 입고 나갈 준비를 하였다. 시크무온의 기분이 별로 좋아 보이진 않지만 나도 학생이니 학교를 가야 된다.. 아벨은 자리에서 일어나 문으로 향했다.

“시크무온 학교에 가서 편지 쓰도록 할게...”

아벨의 말에 시크무온은 아벨을 쳐다보았다. 아벨은 약간 웃으면서 문을 열고 나갔다. 협회 앞에 대기하고 있던 마차는 아벨이 나오자 마차 운행자가 마차의 문을 열어주었다. 여기에서 헬리오스까지 거리가 꽤 머니깐 라노스테의 배려였다.


“도착했습니다. 손님”

헬리오스 주변에 내린 난 바로 학교로 들어갔다. 헬리오스에 들어가면 헤레이스 라는 이유로 시선이 집중이 된다. 처음에는 시선이 부담스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 헤레이스 중에서도 천재로 불리는 그는 기숙사로 향했다.

“아벨!”

“...”

기숙사에 들어가자 복도에 있던 라이너스가 아벨을 보고 바로 달려왔다.

“집에 가서 뭐했어? 난 블로우님을 만나고 싶어서 오피온에 갔다가 거절당했어...”

“...”

블로우를 향한 광신도인 라이너스는 언제나 블로우님 블로우!! 라고 미친 듯이 블로우를 찾아서 광신도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내일은 수업이 있으니 지금 수업 준비를 해둬야 한다. 책을 빌려야 하는 경우는 당일에 바로 준비를 못하기 때문에 아벨은 내일의 시간표를 확인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점심시간에 잠시 도서관에 있다가 체블하고 안나 클라드 학생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사실 안나와 체블 클라드 학생은 말하고 아벨은 약간 말하고 거의 벽에 기대 경청하는 정도이다.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아벨의 성격 덕분에 학생들이 자주 아벨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았다. 아벨은 시간을 확인하고 도서관에서 나왔다.

“여기가 도서관!”

도서관을 나오는 도중 이든 학생 둘을 마주쳤다. 한 명은 시험에서 꼴찌를 해서 유명한 디오 바루스 한 명은 전학생 정도로 보인다. 하지만 전학생 주변에서 느껴지는 어둠의 마법의 기운 틀림없이 블로우다. 그 둘을 지나쳐 도서관에서 빠져나와 묘하게 웃었다.

‘어둠의 마법사 블로우인가...’

‘눈의 마법사 유니스’

그 둘은 서로가 누구인지 알고 서로를 지나쳤다.

블로우가 아벨을 처음 만난 것은 의례도중 시크무온을 만나 결투가 이어지던 중이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이기도 했고 1급 마법사끼리 싸우기에 아무도 그 둘을 말리지 못했다. 그러나 아벨은 주변을 지나치던 중 그 둘을 보고 바로 그 둘의 싸움을 제지하였다. 둘 사이에 눈 폭풍이 몰아치더니 그 둘을 떼어내고 말았다. 이내 시크무온 옆으로 아벨의 각성체인 유니스의 모습 아벨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모습인 각성체 주변에는 눈의 결정체가 날리고 있고 옷과 머리카락은 결정체로 꾸며져 있어 눈의 요정 아니면 신이라고 비유해도 될 정도로 신비로워 보였다.

“... 시크무온 거기까지 이제 협회로 돌아가야 해..”

“쳇.. 어이 검둥이 다음에 보도록 하자고”

시크무온이 돌아가자 아벨은 블로우를 쳐다보았다. 이내 가까이 와서 고개를 숙였다.

“... 시크무온이 한 행동에 대해 제가 대신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아벨은 사죄를 하고는 고개를 들어 시크무온이 간 곳을 따라갔다. 블로우는 아벨의 각성체인 유니스를 보고 감탄사를 내뿜었다.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아름다운 그의 모습에 한동안 멍하게 그가 향한 곳을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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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블랙헤이즈 팬픽을 써서 어색해 죽는 줄 알았어요.. 그럼 전 다른 소설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이만 다른 소설 쓰러 가겠습니다~ 다음주에 다음편 가지고 오겠습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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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6-19 13:43 | 조회 : 2,742 목록
작가의 말
우라노스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오타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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