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난 마법사다. 그리고 이 뭐 같은 세계로 차원이동한 대학생이기도 하다. 눈 떠보니 판타지 세계, 뭐 그런거.

흔한 만화 주인공처럼 자연스럽게 이 세계에 적응했다. 심지어 저쪽 세계에서 그렇게나 원했던 직업까지 구했다. 바로, 마법사. 알고보니 마법 시동어가 한국어더라고? 다른 마법사들은 이 언어 외우겠다고 끙끙거리고 있는 동안 난 마법 쓰면서 띵가띵가 놀았지.
심지어 이 세계는 마나나 서클 같은 것도 없다. 물론 내가 판타지에서 제일 좋아하는 설정이라 서운해했지만 마나 쌓을 필요 없이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낸 이후 이 사실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해하고 있다.
결국 난 이 쩌는 한국어로 마법 천재가 되었다.

근데 천재가 되어도 할게 없더라? 나야 귀찮은 일이 없으니 좋지 뭐.
대충 의뢰나 받으면서 평화롭게 살았다.


내가 사는 마을에 황실 마법사가 도착하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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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6-17 14:48 | 조회 : 3,665 목록
작가의 말
녹챠슈

지☆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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