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어제 그일이 있은후 난 집에 들어와 쓰러지듯 잠이 들었다
*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B : 으음...
B : 아으...시끄러워...
탁)
나 알람 노래 왜 이런거로 해놨었냐;; 괜찮긴 한데 이거 좀 옛날 꺼 아닌가..?
아침부터 활기차신 알람노래를 듣고 나는 기지개를 폈다
그리고 옆을 돌아보니
B : 역시나
나의 룸메이트씨가 자고 있다
어제 늦게 들어왔나보네 이렇게까지 자는 것 보면..
아 목 말라 물 마시러 가야지
D : 으윽.. 어제 너무 마셨나아,,, 그런데 B 어디가?
이런 무서운 놈 내가 일어서니까 귀신같이 일어나네
B : 그냥 물마시러 부엌에
D : 그래? 그럼 나도 물좀 갖다 주라
B : ㅇ
*
음.. 나의 룸메이트씨의 상태를 보니 어제 회식이었나보군 그럼 내가 이제 콩나물국을 끓여줘야하는 건가?
그래 오랜만에 실력 발휘좀 해보자 요즘에 너무 얻어먹거나 시켜먹기만 했어
근데 냉장고에 콩나물이 있던가?
달칵
아 있네
콩나물 씻어..
B : (흠칫
B : 아씨..깜짝아 없던 애가 다 떨어지겠네
D : 하하 그렇게 놀랐어?
B : 어느 누구라도 갑자기 누가 뒤에서 끌어안으면 놀랄껄
D : 흐응 그런가 하하 미안해
B : 미안하면 물좀 끓여봐
D : 왜? 뭐 만들게?
B : 너 어제 술마시고 온것같아서 콩나물국좀 끓이게
D : 오오 우리 색시 좀 멋있다?
B : 꺼져 징그럽게 내가 왜 니 색시야
D : 엄.. 그야.. 내가 널 좋아하니까?
B :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