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A : 흐으응~~
A : 즐거운~ 살인을~ 저질러 보아요~~
조용히 흥얼거리던 한 남자가 어느 골목으로 들어간다
A : 오늘의 ~ 희생양을 찾아~봅시다~~
A : 아 저기 저애가 좋겠다~
A가 골목을 지나가던 스무살정도의 남자를 붙잡는다
A : 으음~ 안녕하세요!! 저기 뭐좀 물어볼께요~
남자 : ??네??
(푹)
남자 : ....?
남자가 순식간에 칼이 꽃혀버린 자신의 복부를 바라본다
A : 이 세상에 미련 있어요?
A는 그 모습에 생글생글 웃으며 남자에게 물어보고,
남자 : 으..으아아악!!
남자는 그저 고통에 찬 비명만을 지른다
A : 헤에 비명만 지를거에요?? 재미없어라 음 그래도 난 착하니깐!! 다시한번 물어볼께요
(푹)
남자 : 으아아악..우욱
A : 이세상에 미련 있냐구요 없냐구요
A는 갑자기 진지해진 상태로 다시 한번 물어보지만,
남자는 그저 당장이라도 죽을것처럼 헐떡거리며 신음을 내뱉더니 이내 쓰러져 대답을 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A : 우.. 재미없어라 조금더 즐기려 했는데..
A : 뭐 상관없으려나?? 어쨌든 오늘의 목표 달성!!
A : 이제~ 집에 가야지~
?? : (흠칫)
A : ?? 이상하다? 무슨 소리가 들린것 같은데?
타다닥..!
갑자기 뛰는 소리가 들려오고 점점 멀어지는 그 소리에 A도 곧장 달리기 시작한다.
A ' 흠.. 인기척은 없었는데? 됐어 걍 또 죽이지 뭐'
A '근..데 생각보다 달리기가 빠르다?? 거리감이 좁혀지지가 않네..'
A ' 잠만 잠만 지금 저 빌라로 들어가는 거야? 여기서 놓치면!! 안돼지 안돼'
A : 저!! 저기요!!!!
앞에서 뛰다가 빌라로 들어가던 10후반에서 20대초반으로 보이던 남자는 A의 부름에 멈췄다
A : 저기 있잖..?
?? : ? 왜..그러세요?
이순간 A는 직감했다 이 남자가 바로 자신의 첫사랑이 될것이란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