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전쟁3)

매우 분량이 짧습니다... (현재 작가의 건강 상태가 위험(?)합니다.)


숲으로 들어간 루카는 얌전히 누군가를 기다렸다. 주위에 있던 동물들은 루카 근처에서 배를 깔고 누워 잠에 들거나 놀고 있었다. 감았던 눈은 마치 시공간이 멈춤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루카의 긴 속눈썹이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고 감았던 눈을 뜨기 시작했다.

숲에 눈이 내리더니 주변이 얼기 시작했다. 루카는 서서히 몸을 일으켜 정면을 바라보았다. 드디어 마중을 온 것이다. 각각의 주인들이 인간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모든 주인들이 그것을 찬성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루카의 허락을 받음으로 인간과의 전쟁을 선포하려 했다. 그리고 그 서명을 받기위해 눈의 주인 하루야가 왔다.

“숲의 주인 루카님 드디어 모든 힘이 하나로 모였습니다. 부디 허락을..”

“... 망설임이 없어 보이네.. 하루야.. 난 너희가 망설이면서 찬성을 안 할 줄 알았어.. 너희보다 오래 살아온 내가 너희를 언제나 지켜보았을 때에는 서로 힘겨루기만 할 줄 알았지 서로 합치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니깐..”

“... ...”

“근데... 훌륭하게 자라주었네..”

루카는 웃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이내 허락한다는 의사표현을 하였고 하루야는 숙였던 고개를 들어 유토피아로 가는 문을 열었다. 서서히 열리는 문 그러나 안에서 들리는 무언가 터지는 소리.. 문이 활짝 열리고 안을 보는 순간 루카는 그 자리에서 굳고 말았다. 인간들이 유토피아에 쳐들어 왔다. 주인들의 터전을 함부로 들어와 더럽히고 있었다. 인간들은 용서 받지 못할 일을 저질렀다.

“... ...”

“주인들을 생포하라!! 여기는 우리가 지배한다!!”

"우리 인류를 이길 존재는 없다!!!“

각각의 주인들은 인류에게 살아갈 힘을 주었다. 땅을 주었고 비를 내리게 했고 밤이 찾아오고 아침이 찾아오도록 했다. 땅에서 식물을 자라게 해주었다. 추워 죽지 않도록 기온을 조절해주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땅을 인간들에게 나주어 주었다. 지혜를 주었다. 인간들이 힘들어하면 자신들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주었다. 근데 그게 인간들의 욕심의 이유가 될 줄 이야..

“... 우리가 길을 잘 못 들었나 보군..”

“주인들은 들어라!!! 숲의 주인 루카의 명령 아래 인간들에게 천벌을 내린다!! 인간들의 땅에 내려간 자신들의 힘을 다시 가지고 오도록!!! 두 번 다시 주인들에게 덤비지 못 하도록 철저히 밟아라!! 더 이상 움직일 힘이 없어지도록 밟고 또 밟아라!!”

“루카님...”

“오늘 인류의 절반이 사라진다.”

루카는 주인의 절반을 인간세계로 보냈고 인류의 절반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어차피 욕심 때문에 서로가 힘들 바에는 차라리 없애는 게 더 나은 길이다. 우리가 악마가 되도 좋다. 우리가 인간들의 눈에 악마처럼 보여도 상관없다. 이게 인류를 위한 길이니깐.. 욕심 없는 세상에서 서로를 도우면서 주인들이 주는 축복을 받아가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게 좋으니깐 욕심이 많고 추악하고 욕망에 찌든 부패한 인간들을 죽이는 것이 주인이나 인간들에게 나은 길이라고 난 생각한다.

“루카님!! 그러면 인류들은 우릴 악마로 생각할 겁니다!!”

“상관없어.. 우리가 악마로 보여도 상관없어.. 인간들에게 우리의 축복을 나누어 주지 않고 메마른 땅에서 병들이 미쳐 날뛰고 동물들이 죽고 나무들이 죽어가고 인간들이 하나 둘씩 괴로움에 지쳐 죽어가는 것보단 나아.. 욕심이 많고 추악하고 욕망에 찌든 부패한 인간들을 죽임으로써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주인들의 축복을 받으며 서로를 믿고 서로를 챙기고 서로 나눌 줄 아는 건강함 삶을 사는 게 더 나은 세상이야.”

우리가 욕을 먹어도 원망을 들어도 우리는 인간들을 사랑하는 건 변함이 없었다. 좀 더 인간들을 지켜보며 지켜주고 싶고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어 하는 건 모든 주인이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인간이 인간을 죽이고 괴롭히는 삶에서 인간들을 해방시켜 주고 싶다 그러면 더욱 안전한 세상에서 아이를 키우고 살아갈 수 있겠지..

그런 세상을 위해 우리는 오늘 인류의 절반 죽인다.. 이것을 바탕으로 욕심의 무서움을 추악함의 무서움을 욕망의 무서움을 부패의 무서움을 알게 되겠지..


ㅡㅡㅡㅡㅡ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늦었습니다...

저도 자주 오고 싶지만 공부는 해야 하고 글은 써야하고 결국 둘다 하다 보니 조금씩 늦어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일주일에 2번 연재에서 1번으로 바뀌고 결국 한 달에 1번 아니면 몇 달의 1번으로 올라가고 말았습니다. 만약 제가 조금 여유가 생기면 일주일에 1번 연재로 돌아 올거 같지만.. 중학교 3학년인데... 뭐가 바쁘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네.. 몸이 여유가 없습니다.. 아주 체력이나 건강이 아주 바닥을 칩니다. 병원 의사나 주변 사람들이 보약 좀 먹어야겠다.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작가는 한약 같은 건 몸에 맞지 않습니다. (저번에 키크는 한약 먹었다가 몸이 망가진 1인)

그래서 현재 힘든 몸을 이끌고 살아가는 작가입니다. 그래서 건강이나 체력을 올리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기 전까지는 연재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뭐 그렇다구요.. 이만 주저리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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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3-12 18:16 | 조회 : 1,544 목록
작가의 말
우라노스

안녕하세요~ 우라노스입니다~ 오타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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