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화

"여긴......."
이상하다..... 난 분명 기숙사에서 자고있었을 텐데...
"어디지?"
왜 이런 이상한 숲에 온 거야?

Dream of the wizard
18화

"여긴 도대체 어디야? 으아아... 안개 때문에 앞도 제대로 안 보이고.. 난감하네 진짜."
분명 오늘 레이랑 함께3학년들과 태그배틀을 한 후 기숙사에서 소소하게 논 뒤 잠들었는데 왜 깨어나보니 이런 안개가 짙은 숲에와 있는 거냐고..
"응?"
순간, 발밑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뭐...뭐야?
"아..나..나뭇가지구나....괜히 겁먹었네...하..하하.."
솔직히.. 여기 온 뒤로 깡(?)이 좀 생기긴 했지만 난 여전히 겁쟁이다. 특히 지금 상황자체가 무섭다 사방을 둘러싼 짙은안개와 숲 그 한 가운데에 홀로 남겨진 나. 이런 상황에서 태연한건 아마 레이나 카딘같은 애들뿐이라고요...

"어?"
그렇게 계속 방황을 하다 안개속에서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다. 내 착각일 수도 있다. 최악에 경우 함정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나한태 그런 생각보다 사람을 발견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뻐서 그 그림자가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이봐요! 거기..!!"
"네-"
그림자에 가까워 질수록 그림자가 없어지고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더더욱 가까이다가와 사람의 얼굴을 올려다보았고.
" 무슨 일이신가요? 후훗."
나는 굳어버렸다.
"후후, 안녕?"
"으...으아아아아아왁!!"
지난번 레이를 납치한 납치범이 내 눈앞에 있다. 그럼 나도 납치된건가?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헛"
지금 이렇게 비명이나 지를 때가 아니다 만약 납치가 된거라면 위험한건 나다. 나는 재빠르게 뒷 걸음질쳤고 아까전에 있었던 나뭇가지를 들고 전투태세를 취했다. 쉽게 당할것 같아? 어림없어!

"하하.. 오늘은 싸우러 온 거 아니니 걱정마."
납치범이 날 보고 웃으며 걱정하지 말라고말하지만 어쩐지 그 말이 더욱 불안해졌다.
"무슨일로 여기에 온 거야? 목적이 뭐야?"
그리고 여긴 어디고, 난 왜 여기있는거야?
"너한테.. 한 가지 제안을 하고싶어서 왔어."
"너희편으로 오라는 거면 거절하겠어!"
"그런 게 아니야."
나는 납치범을 노려보았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기에 날 이런데로 부른거지?
"그럼 뭔데?"
난 경계를 낮추지 않았다. 이 말 자체가 함정일 수도 있었다. 그리고 어떤 제안을 하든 거절 할 생각이였다.

"너.. 사실 원래있던 세계에서 여기로 왔다면서?"
하지만 지금 납치범이 한 말은 너무나 충격적이여서 내 모든 사고회로를 정지시켜버렸다.
"어...어떻게...어떻게 그걸...?"
어떻게 그 사실을 알고있는거야?
"그건 우리쪽에도 정보통이 있어서 알게됐지~"
납치범이 웃으며 나에게 다가온다. 공격해야하는데 몸에 힘이들어가지 않는다...
"뭐- 그건 됐고. 내가 널 만나러 온 이유는.."
내 바로앞에 멈춰서 날 바라본다. 한 번 살며시 웃더니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만약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떻게할래?"
내가 그토록 바라고 원하던 일을 이루어 줄 수 있다는 듯 말을했다.
"어..어떻게..?"
"그건 일도 아니야."
나는 납치범을 바라보았고 납치범도 날 바라보며 말했다.
"위치나 어디 부근 그런 것 만 알아도 대강 보내줄 수 있으니깐."
납치범이 내눈을 바라본다
"그 대신 네가 내 부탁을 하나 들어줘야 가능한 거지만~"
함정이다. 머릿속에서 경고등이 켜졌다. 이건 함정이라고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분명 그렇긴하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 세계에 온 이후 내가 그토록 바랬던 일은 단 하나.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것 그 바랬던 일이 이루어질수 있다는 말이 그 확신에 찬 미소가 날 더더욱 간절하게 만들었다. '집에 돌아갈 수 있어?' 란 생각이 날 더이상 생각하지 못 하게 만들어 버렸다.
"...부탁이 뭔데..?"
내 말에 납치범은 걸렸다 라고 하는 것 같은 웃음을 지으며 주머니속에서 무언갈 꺼내 나에게 건냈다 그러곤
"이걸.. 그 녀석한테 먹이면 돼."
정신이 번쩍 들게만들어줬다.
"너..!!"
이 납치범에 목적은 처음부터 내가 아니라 레이였다. 부탁이라 할 때 레이에 관한부탁일 가능성이 높았고 난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그 생각을 가로 막아버렸다. 난 일어서서 납치범을 노려보았다 납치범은 그런 날 보며 웃었다.
"독약을 친구한테 먹이라는 거 잖아!!!!"
그런 걸 내가 할 수 있으리 없잖아!
"미안하지만 독약은 아니야?"
납치범에 표정이 진지하다..거짓말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 처럼 보였다.
"그럼 뭔데?"
아마 독약이 아니란 말에 난 또 망설이는 표정을 지은 것 같다 그런 날 보더니 납치범은 다정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건 가르쳐 줄 수 없지만.."
내 손을 잡아 자신쪽으로 끌러당겼다
'무..무슨 힘이... 이렇게 쌘 거야..?'
그러곤 자심에 있던 알약을 내 손에 옮겼다. 그러곤 뒤를 돌아 천천히 자신이 있었던 곳으로 걸어가며 말을했다
"그 약을 먹이는 데 성공하면 넌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약속할 게."
이 말과 함께 납치범이 사라졌다.

"자...잠깐......"
주변이 어두워 졌다 납치범이 사라짐과 동시에 주변에 있던 숲이 안개들이 전부 어둠으로 바뀌었다. 아직...물어보고 싶은말이 있는데....




"야! 일어나!!"
정신을 차려보니 기숙사에 있었다 어라.. 나 방금전 까지 숲에 있지않았었나?
"늦게 잔 것도 아니면서 왜 이렇게 늦잠자냐?"
레이가 말했다 늦잠이라니?
"빨리 준비하고 나오라 냥 오늘 놀러가기로 했잖냥"
"..알았어"
아까 그건 꿈인건가..? 하지만 꿈이라기엔 너무생생햇는데...
"그럼 우린 먼저 나가서 기다릴테니 예은이 너는 빨리준비하고 나와!"
레아가 말을 한 뒤 레이와 카딘을 끌고 나갔다. 아 나도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구나.

"빨리..준비해야지.."
어서 안 하다간 레아한테 모닝 훈계를 들을 수 있으니 빨리 준비해야지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려했다 그런데 뭔가가 툭하고 떨어졌다
"응? 뭐지?"
소리가 난 쪽을 보았고 내 사고가 다시한 번 멈췄다.
'꿈이...아니었어?'
나는 일어나 떨어진 알약을 주웠다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나..난 이제..
'..어떻하지...?!'
떨림이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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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5-06 16:18 | 조회 : 719 목록
작가의 말
류일견

어린이날 특집은 아직 이거 주요인물들이 덜 모여서 할지 말지 고민차에 안하기로 했고 본편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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