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카라쥬시?쥬시카라?-여름축제

카라마츠는 여름 내내 축제에 가고싶다고 조르는 쥬시마츠를 데리고 축제에 갔다.

오랫만에 가는지라 유카타까지 차려입었다.




랄까 다같이 가긴하지만 말이다.

다들 뿔뿔히 흩어지는 가운데 카라마츠와 쥬시마츠, 단둘만 남았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기회인건가




카라마츠가 중얼거렸다.




응?? 모라구, 카라마츠 횽아???




쥬시마츠가 물었다.




아냐, 아무것도




얼버무리며 쥬시마츠를 끌고 축제속에 들어갔다.

꼬치도 먹고 여러가지 게임도 했다.




중간에 여러번 쥬시마츠가 튀어서 데리고 다니는데 애를먹었지만 항상 찾아냈다.

그것이 신기했던지 쥬시마츠가 물었다.




형아 형아는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찾아?




그에 당황한 카라마츠. 그,그니까, ㅂ바바보털이 우뚝 서있어서 찾기 쉽다고...




라고 해야할까, 그냥 눈에 잘 띄어.




내가 저렇게 많은 사람들 속에 섞여있어도???




...응.




지이이이인짜????




응.




헤~에




쥬시마츠는 카라마츠의 붉어진 얼굴을 보면서 살짝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그렇다는것은, 형이 나한테 관심이 많다는거??




순간 카라마츠는 당황했지만 태연하게 말했다.




그...렇다!! 쥬시마츠니까. ㅎ하하하하...




주변에서 웅성대는것이 들렸다

. 곧 여름축제의 끝, 불꽃놀이가 시작된다고 한다.




불꽃놀이..




형,형!! 저기!! 저기서보자!!




하도 이리저리 다녀서 예 옆구리에 들려있는 쥬시마츠가 말했다




. 저어~기!! 잘보일것가타!!




조금 어두워서 주변에서 보이지는 않을것같지만 그렇기에 더욱 불꽃놀이가 잘보일것 같았다.




그래, 가자.




살짝 으슥한곳인 그곳은 나름 벤치도 있었다.




앉아.




쥬시마츠를 내려주고 카라마츠는 바로 옆에 앉았다.




쥬시마츠.




바람에 머리칼이 살짝 나부끼는 쥬시마츠를 홀리듯 불렀다.




엉? 아, 불꽃놀이 시작한다.



쥬시마츠의 귓속에 대고 말하는 그 순간-







[--- ----]







불꽃놀이가 시작됬다.




에? 뭐라고, 카라마츠형?




잘들어!!




카라마츠가 소리쳤다.







[-----!!]







또 폭죽이 터졌다.




뭐라구?? 카라마츠혀엉??



쥬시마츠가 예쁘게 웃고있다.




분명들었다




야, 쥬시!! 너 들었는데 일부러 그런거지!!




쥬시가, 불꽃의 색으로 물드는 쥬시마츠가 예쁘다고 생각하며 소리쳤다.




아닌데~~ 못 들었다구?? 다시 말해조~ 해맑은 쥬시마츠.




카라마츠는 쥬시마츠의 얼굴을 감싸쥐고 바로 입술을 박치기했다.




아야야.... 어라, 방금.... 어???




쥬시마츠의 얼굴이 붉어지고있다.




... 나 키...스는 해본적이 없어서.... 미안.




카라마츠는 진심으로 쑥스러워 했다.

그런 카라마츠에게 쥬시마츠가 볼뽀뽀를 해줬다.




괜찮아, 그런거 못해도... 앞으로 잘해나가면 되니까!! 자, 가자, 형아!




쥬시마츠는 손은 내밀었다.




응...




카라마츠는 손을 잡았다.




앗, 그러고보니 쥬시마츠 사실은 들은거잖아!!!




엥?? 뭐라구???




야!!!








카라가 한말











[쥬시마츠 좋아해]







[좋아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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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7-13 20:51 | 조회 : 1,864 목록
작가의 말
이치네코

아 그냥 저 똥손하겠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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