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마츠의 우울에서*
?
?
?*오소마츠
?
나 오소마츠.
으음~~오늘은 심심해서 여러곳 둘러보고 있었다.
"나참... 토도마츠 이것은
애인이 있는데도 딴 여자랑 데이트라니..."?
투덜투덜거리며 이곳 저곳을 쑤시고 다녔다.
쵸로마츠와 카라마츠에게 한방 먹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던중-
"하하하"
- ...두명의 여자 사이에 끼있는 토도마츠를 발견했다.
"(빠직)...뭐야 저녀석. 왜 즐거워 보이냐고...."
?
짜증났다. 마음같아선 지금 당장이라도 한대 쥐어패고싶었다.
근데 다음순간 둘의 눈이 마주쳤다.
당황한것을 티 내지않고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
"어~이 !토도마츠! 뭐야? 데이트중? 마침 잘됬다, 나 오늘 한가하다고~?
쵸로마츠도 카라마츠도 너무한다니까? 전혀 상대도 안ㅎ-"
"누구세요?"
?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토도마츠가 말을 끊었다.
아니. 그보다 뭐라고??
'누구세요오??'
토도마츠는 충격 받아서 얼어있는 나를 무시한채 다시 여자들과 걸어갔다.
?
A : 아는사람?
"뭐가?"
B : 방금 저 사람.
"에? 나 방금 누구랑 만났어~?"
A : 그치만 얼굴 닮았지?
"몰라아~"
?
'토도마츠 흐엉어어 ㅠㅜㅠㅜ'
?
"추워....추워어어어어어....."
'어떻게 나를 그렇게 싹 무시할수가 있냐 ㅠㅜㅠㅜ
아무리 그래도 니 형이라구...? 게다가 애인이라구...
나 좀 봐주면 안돼냐, 토도마츠...8n8'
*토도마츠
길에서 오소마츠형을 만났다.
'...'
"어~이 !토도마츠! 뭐야? 데이트중? 마침 잘됬다, 나 오늘 한가하다고~?
쵸로마츠도 카라마츠도 너무한다니까? 전혀 상대도 안ㅎ-"
'오소마츠형은, 내가 요즘 스킨십은 커녕 아무것도 안해주는거, 안 서운하나보네?
헤에... 그럼 나, 조금만 더 밀게, 오소마츠 형아'
"누구세요?"
오소마츠형의 얼굴에는 충격받은 표정과 황당한 표정이 드러났다.
A : 아는사람?
"뭐가?"
B : 방금 저 사람.
"에? 나 방금 누구랑 만났어~?"
A : 그치만 얼굴 닮았지?
"몰라아~"
일부러 들리게 크게 말했다.
그리고는 조금 후에 여자들이 예쁘고 귀여운 물건들에 정신팔려있을 때 뒤돌아보았다.
살짝 쳐진 어깨가 불쌍해보여 당장이라도 가서 안아주고 미안하다고 하고싶었다.
'..안돼, 안돼. 평소에도 오소마츠형은 한 번도 요구하거나 나한테 달라붙은적 없잖아.
그니까 그때까지 기다릴거야.'
"...미안, 오소마츠형. 조금만 나에게 매달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