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은 잠깐 자신이 뱉은 말에 멍해졌지만 그래도 이상 뱉었는데 뭘 어쩌겠는가란 생각을 하며 말을 이었다.
수인(수): ㅎ..하지만!! 제가 그냥 사랑하겠단건 아니에요!!!
서브(공): ....뭐? 그게 무슨...! 아니..말해 그럼 조건
수인(수): 절 공민에게서 지켜주세요, 알다시피 전 공민 때문에...이런 저런....일을....
조그맣게 말하는 수인의 모습의 서브는 수인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서브(공): 음...나쁘지 않네, 좋아 이런 조건이라면
수인(수): ㅈ..저...정말요...!?!
서브(공): 그래 대신에 날 사랑해주는거다?
수인(수): 네..네!!
서브(공): 좋았어~! 잊지 않았지? 서브형이라 부르는거
수인(수): ㅇ...으...네...서브형...
미간을 찌뿌리는 수인의 귀여운 모습에 서브는 수인을 그대로 다시 눕혔다.
서브(공): .......나 참고 있으니까 그만해 유혹하는거
수인(수): ...에..?? ㅇ...유혹한적도 없는데...
서브(공): 내가 했다면 한거야, 그냥 가만히 알겠지?
수인(수): ㄴ...네에...
서브(공): 후훗....그럼...벗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