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만월의 밤

"죽고싶지않지?"

희미한 달빛 사이로 마주한것은

"네가 부탁하면 "

화려한 금발과

"너의 목숨은 내가 구해줄게"

불길한 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악마였다

회상

"제라 ,얘들아 제라 못봤니"
"보지못했어요 수녀님"
"어떡하지?오늘 손님이 있는데..."

휘잉잉잉잉잉잉잉잉

제라와 갈색머리 남성과 그리고 남성뒤에 서있는 건장한 사람들이 마주섰다 그리고 그 사람들손에는 6살짜리 아이가 붙잡혀 울고있었다

"제라 너 여기를 혼자오다니 담이큰거야 아니면 잘난척이야"
"날 이기지 못해서 다 데려왔어? 그리고 아이 빨리 내놔라"
"참 호기롭네 역시 마녀라서 그런거야 너같은것들 한테는 본때한번 보여줘야 돼"
"각오해라"

잠시후 싸우러 갔던 모든 남성들이 쓰러져있었고 아이는 제라의 품에 안겨 있었다

"흥 밥값도 못하는 놈들"
"꼭 기억해라 내가 꼭 복수한다"
"가자 저런 썩은거 보면 안돼"
"야"

아이가 제라한테 물었다

"제라 왜 저사람들은 너를 싫어해?"
"왜냐면 내가 붉은색 머리카락을 가졌기때문이야"
"붉은 색 머리카락?"
"그래 보통 머리카락이 붉은색이면 마녀이기때문에 그런거야"

옛날옛적에 어느 한 마을에서 예쁜여성이 나타났다 그 여자는 붉은 긴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치 붉디붉은 아침태양을 보는것 같았다 여성은 미모로 마을의 남자를 유혹했고 그들을 타락에 빠지게 하였다 그 이후로부터 마을은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은 마녀라고 불리워지고 많은 무고한 희생자들이 불에 타 죽었다 바보같은 미신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믿었다

"그럼 제라는 마녀야?"
"그럴리가..."
"제라는 마법없이도 엄청 세"
"당연하지 내가 그런 단세포생물한테 질줄알고..."

제라가 말하고있는데 뒤에서 제라의 말을 끊었다

"저기 길좀 물읍시다 아테라 교회당으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죠?"

신..신부?

"신부님 교회당으로 가세요? 우리 거기서 사는데.. 저희가 길을 안내해 드릴게요"
"고마워 나는 이름이 디어.아일레드야 너는?"
"저는 마노라고 해요"

이사람이 그 손님인가?

마노와 아일레드가 제라를 쳐다보자 제라는 하는수없이 자기소개를 하였다

"저는 제라라고 합니다"
"제라라..좋은 이름이군요"

아일레드가 싱긋 웃으며 말하니 그의 뒤에서 후광이나는것 같았다

'이..이렇게 화려한 사람이 신부가 맞긴한거야?'

그들은 아무대화없이 교회로 향했다 교회에 도착했을때 원장수녀가 그들을 발견하고는 다가왔다

"제라야 인사해 이분이 오는 오신다는 신부님이야"
'또 신부?'
"이쪽은 교회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미가엘이라고 합니다"
"저두요 제라 입니다"
"근데 제라야 저분은?"
"저도 신부입니다 저는 디어.아일레드입니다"
"아 두분 다 손님이시네요"
"원장님 저는 저녁준비하러 갈게요"
"제라야 부탁해"

제라가 가려는 순간 아일레드가 제라를 불러세웠다

"제라야"
"예?"

아일레드는 제라한테만 들리게끔 귀에 대고 속삭였다

"싸움은 하지마 여자니까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피부에 생채기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래 그럼 또봐"

저녁을 먹은후 원장수녀 미가엘과 아일레드가 대화하고 있었다

"제라는 부모가 누군지 몰라요 15년전에 여기에 버려진걸 발견해서 제가 데려다 키웠죠 버린 이유는 예상이 가지만"
"그리고 현재 제라는 이 고아원중에서 나이가 제일 많아서 아이들을 잘 돌봐줘요"
"역시 그 아가씨는 마음씨가 좋군요"
"그렇죠 다만 마을사람들은 그리 생각하지않아요 왜냐면 제라는 붉은 머리카락이기 때문에요"
"붉은 머리카락이요?"
"마을사람들은 '붉은 마리카락'의 여성은 '더러운 마녀'라고 생각하기때문이지요 제라는 평범한 17세 소녀일뿐인데..."
"저런..."

잠간의 침묵이 흐르고 아일레드가 웃으며 말했다

"그 마노라는 꼬마애 제라를 엄청 따르는것같은데.."
"하아 그래서 걱정이예요"
"왜요?"
"제라는 17살 생일을 지나면 여기를 떠날 생각이더라구요"

한편 제라는 주방에 있다

"아까 그신부 어떻게 알았지? 내가 다쳤다는것을...상처도 옷속에 숨겨져 있었는데..."
"제라 오늘 제라랑 같이 자도 돼?"
"안돼 이제는 6살 이잖아"

마노는 안된다는 말에 눈물을 그렁거리며 말했다

"진짜 안돼?"
"딱 한번만이다"
"응"

'마녀설을 믿지 않지만 마을은 나를 엄청 싫어하겠지?근데 외부인과 그렇게 마주한건 처음이야...'

제라는 멍해서있었다

'아까 그 신부 나랑 가까웠는데..가까워?!'

제라는 얼굴이 화끈달아올랐다

'미쳤어 미쳤어 대상은 *성직자-신부라고'
*(성직자:신성한 힘이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줄임말)

원장수녀와 대화를 마치고 아일레드는 자기방으로 돌아가려고 긴긴 복도를 지날때였다 누군가 뒤에서 그의 이름을 불렀다

"아일레드 신부님?"
"아 미가엘 신부님"
"당신은 여기에 왜 온것입니까? 불편하시다면 말안하셔도 돼요"
"아닙니다 알려드릴수있습니다 신부라면 말이죠 외부에 발설하면 안돼요"
"신께 맹세합니다"
"저는 조사하러 온것입니다"
"조사요?"
"알고 계십니까 요즘 실종자가 많아진다는것을 그리고 그 사람들은 모두 교회에 연관이 있다는것을 말입니다"
"아 그일때문이군요 저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실은 제가 알고지내던 여자아이가 실종되여서 그래서 제가 각지의 교회를 돌면서 부탁하는것입니다"
"맞아요 바로 여자"
"예?"
"실종된 사람들은 모두 여자죠 10대의 여자아이 20대초반의 여성 모두 하나같이 젊고 어린 여자들이죠 중앙교회에서는 이일은 악마가 한짓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악마라는 말을 듣자 미가엘은 표정을 굳히며 말했다

"악..마요? 근데 악마는 수녀한테 손을 댈수가 없지 않나요?"
"흔한일이죠 예쁘고 순진한 소녀들을 좋아하고 또 그들을 먹기좋아하는 악마 말이죠"

미가엘이 대화를 하지못하니 아일레드가 면저 입을 열었다

"사건은 북에서부터 남쪽으로 점차 이동하면서 내려오더라구요 직감했죠 이번에는 이 교회구나라고"
"저 이만 가봐야 할것 같아요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미가엘이 뒤돌아서 한발자국 뗄때 아일레드가 말했다

"아 맞다 제라! 이번에는 그애를 노릴거예요 붉은 머리에 초록색 눈동자는 흔치않죠 안그래요? 미가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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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4-17 23:06 | 조회 : 4,976 목록
작가의 말
금구미호

ㅎㅎ 이건 제가 예전부터 쓴 소설입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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