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폴리슬마을편

이 이야기는 2010년 3월여부터 시작된다 -.

나의 이름은 사라 헤르비. 23살의 여성이다.

데엥 -. 데엥 -.

이곳 폴리슬 마을에서의 종소리가 울린다. 3일전 이 마을에 도착하여 종 부근의 여관에 묵게되었다.

" 아침부터 꼭 이래야하나.. 사람 짜증나게 하네.. "

이 마을의 한가운데엔 커다란 종이 존재한다. 그 종의 이름은 '폴렌'.
매일 오전 9시가 되면 종이 울리는데, 풍습으로 종이 울리게되면 반드시 종앞으로 나와서 '폴 리슬'이라고 외쳐야 한다.

그 이유로는 이 마을을 계설한 촌장인 '폴 리슬'을 찬양하기위함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마을은 그저 '폴 리슬'에게 홀린 마을 같다. 왜냐하면..

2일전 -.

" 여러분은 폴 리슬에게 속고 계십니다 ! 폴 리슬의 정체를 알아야만 합니다 ! "

마을길을 걷다가 시위를 하는 14살쯤 되보이는 여자아이를 발견하였다. 여자아이가 하는말에 나는 의문을 가졌다.

" 어이 거기 꼬맹이 ! 얼른 조용히 하고 가 ! 어디 할게없어서 그딴말을 하냐. "

한 아저씨가 여자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며 말하였다.

하지만 여자아이의 말을 믿어주는 사람 하나 없는듯 보였다. 그냥 여자아이의 행패일 뿐인걸까 ? 정말 그런걸까 ?

" 폴 리슬은 이 마을을 계설해준 은인이 아닙니다 ! 이 마을의 전촌장 리브 라테가 계설한 마을을 폴 리슬이 빼앗은것일 뿐이라고요 ! "

이것은 무슨 이야기이지 ? 나는 여자아이가 하는말이 나름 진지해보였다.

"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것이냐 ! 예끼. "

이때 소란스런 광경을 보러온 경비성의 한 경비병이 여자아이의 발목에 총을 겨누고 쏘았다.

타앙 -.

" 으윽.. 아파 !! 아파 !! "

여자아이는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어떻게 여자아이에게 총을 쏠수 있는건지 ? 이 마을이 정말 정상인가 ?

경비병의 얼굴엔 약간 더운 날씨탓인지 긴장탓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약간의 땀이 흐를뿐 표정변화 하나 없었다. 여자아이를 부축하며 경비성 감옥쪽으로 향하였다.

" 그래도.. 한참 미래가 밝은 아이한테.. 총을 쏘는건.. 너무하지않아요 ? "

한 아주머니가 여자아이에게 동조를 하였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은..

" 시끄러 ! 저 여자아이가 충분히 잘못된 발언을 했어. 잘못은 없다고 ! "

아주머니의 남편은 그저 폴 리슬을 찬양하는 목소리 뿐이였다.



이 마을은 이런이유로 정상이라 할수없다.

원래부터 이 마을을 없앨 계획이였기 때문에 동기가 확실해지면 나야 좋다. 이 마을을 없애는 이유는 나의 개인적인 이유와 여자아이를 구해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을 뿐이다.

일단 종소리가 울리는곳으로 향했다. 나는 하는척 폴 리슬을 외치고, 마무리를 지었다.

내가 이제 할것은 여자아이의 사건이 있었을때 동조를 했던 아주머니를 찾아뵙는 일이였다. 그 분이라면 말은 좀 통할것 같았다.

그 전에.. 배가 고파서 뭘 할수가 있어야지. 이 마을을 없애고 없애야할 곳도 많으니까. 이 마을에 있는 한 음식점으로 향하였다.

우연히 내가 찾던 그 아주머니가 있었다. 점장인듯 보였다.

" 혹시 이 음식점의 점장이신가요 ? "

" 네. 그렇죠.. 어떤 음식을 시키시겠어요 ? "

" 치즈바게트세트 주세요. "

" 네. 이 가게는 선불입니다. 5달러입니다. "

나는 가디건 주머니에서 5달러를 꺼내 아주머니에게 건네주었다.

" 이틀전 그때.. 뵙던분 같군요. "

" 네. 맞습니다. 그때 여자아이에게 동조를 하셨길래 말이 통할것같아 이렇게 찾아뵙고 싶었는데, 만나서 다행입니다. "

" 저와 이야기를 하고싶으신것 같군요.. 음식은 여기있습니다. 다 드신후 이야기를 하고싶으시다면 제가 창고로 안내해드리지요.. 그곳에서 얘기해요. 남편이 알면 저는 위험하거든요.. "

" 네. 그러지요. "

나는 거의 급하게 치즈바게트세트를 먹었다. 맛은 일품이였다.

" 안내 부탁드립니다. "

그러자 아주머니는 고개를 한번 끄덕인후 창고로 나를 안내하였다. 창고 구석에 있던 의자 두개를 민후 앉았다. 나에게도 앉으라고 손짓을 하여 나도 앉았다.

" 한가지만 묻고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지요.. 당신은 여자아이를 구하고 싶습니까 ? "

" 네. 이 마을이 지독해서 못봐주겠더군요. "

" 네. 그러지요.. 반드시 그 약속은 지켜주세요 "

0
이번 화 신고 2016-04-01 18:33 | 조회 : 827 목록
작가의 말
닭찜해

폭스툰 첫연재라 떨리네요.. 아까 다쓰고 작가의말 수정하면 본문 없어진다는것도 모르고.. 다시 열심히 썼습니다..ㅜ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