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다

나라중 제일 약한 약국인 나, 윤호세자의 나라, 나의 궁안이 울음소리로 가득찼다.
왜 그런가 하면 강한 나라중 제후왕의 나라가 동맹을 해주겠다며 대신 나를 자신의 나라로 보내라 하였기 때문이다. 나의 어머니 하윤왕비마마는 그 전언을 받은후 고운 얼굴이 점점 굳어갔다. 그도 그럴것이 아직 15살밖에 안된 어린 내가 적들의 나라로 가야 한다니 믿을수 없었기 때문이시겠지.....

윤호세자: 걱정 붙들어 매십시오. 어마마마

나는 파랗게 된 입술을 바르르 떠시는 어마마마의 품에 들어가 안아드렸다.

하윤왕비: .....ㅇ...어찌 걱정을 안합니까? 세자....이 못난 어미가...나라를 제대로 못 다스려서...이런...일이...

윤호세자: 걱정 하지 마시라니깐요....소자 절대로 그 더러운 나라에선 안 죽을껍니다. 죽더라도 제 나라에서 죽겠습니다.

하윤왕비: ㅁ...미안합니다.....세자....무슨일이 일어나면 저에게 오십시오...저는 언제든 세자의 편입니다...

나는 다시 한번 울먹거리는 어마마마를 안아드렸다. 그리고 적국에서 보낸 가마를 타고 출발하였다. 물론 나도 아예 걱정이 없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내가 가야지만 나의 나라를 구할수 있다......내가 가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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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뒤....도착했다....이제부터 나의 목숨을 좌지우지 할수 있는 적국의 나라로....
가마에서 내리니 역시나 벌레를 보는듯한 적국의 백성들.....금방이라도 돌을 던질것 같다....하지만....물러설수 없다...나는 활짝 웃으며 가마꾼에게 물었다.

윤호세자: 이 나라의 폐하는 어디 계시죠?

???: 곧 내려 오실겁니다.

윤호세자: 그렇군요..감사합니다...

나는 한낱 백정만도 못한 가마꾼에게 존댓말을 쓰며 착하게 대했다. 흠...어쩄거나 착하게만 대해야 한다....선하게.....

???(???): 왔군 윤호세자

윤호세자: 당신이 이나라의 왕이십니까?

왕(제후): 그래 내가 이나라의 왕인 제후이다.

윤호세자: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왕(제후): 편하게 대하라고 윤호.

약국이라고....나의 이름까지 함부로 부르다니.....하지만.....참아야만 한다.....

윤호세자: 괜찮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말씀하시니 감사하네요...

왕(제후): ..........

터억....제후....라는 왕이 나의 턱을 잡고 이리저리 내 얼굴을 보았다.

왕(제후): 반반하게 생겼군, 몸도 약하게 생겼고....

윤호세자: 사실....몸이 좀 약하긴 합니다만 걱정드리진 않겠습니다. ㅎㅎ....

왕(제후): 누가 너따위를 걱정 한대?

윤호세자: ........그렇네요. 제가 말실수를 했습니다. 송구합니다.

하.....벌써부터 진이 빠지는군.....몸이 아픈게 내 탓이냐고오~!!

왕(제후): 계집처럼 얼굴만 반반하고 몸도 여리고 할줄아는게 뭐야?

윤호세자: ....죄송하다고 밖에 못하겠네요.

왕(제후): 됐고 나 따라와 윤호 네 방을 안내해주지

윤호세자: 네 폐하...

어질.... ㅇ..에...?? 왜...벌써 어지럽지...참..약을 안 먹었네...안돼...지금은....적국의 백성들 앞에서 흐트러질순 없어..!!

윤호세자: ........

왕(제후): 왜 갑자기 말이 없지? 윤호? 어디 아픈가?

윤호세자: 아프다니요...당치도 않습니다....어서 가시지요...

아니야....전혀 안괜찮아....시야도 흐려지고....다리 힘도 풀려....안돼.....끝까지...가야돼...
나는 땀을 뻘뻘 흘리며 끝까지 내방까지 갔다.....그런데...제후의 말에 놀랐다..

왕(제후): 이제 긴장 풀어 윤호 안 아픈척해도 돼

윤호세자: .....ㅎ..하핳...무슨 말씀이신지요....안 아픕니다....

왕(제후): 침대에 누워서 좀 쉬라고

윤호세자: 전...멀쩡합니다....그러니...

왕(제후): 누우라고!!!

깜짝이야!! 왜 소리를 질러....그리고 내가 적국의 왕 앞에서 누울거 같아? 절대 안누..

왕(제후): 안 누우면 죽을수도 있다는것을 내가 안다. 그러니 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

윤호세자: ㄱ...그걸 어떻게 알아....요..??

왕(제후): 이미 조사는 다 끝냈다. 약도 준비해 놨으니 쉬어도 괜찮다.

뭐지...그래도..이젠...버틸수없어....나는 푹신한 침대위로 쓰러지듯 누웠다. 이런...너무 늦게 누웠나...? 정신이 아득해져 가....

눈을 감은 윤호의 얼굴이 마치 선녀가 내려온듯 아름다워 제후는 윤호의 보드라운 입술에 키스했다.

왕(제후): 이렇게 라도 해야 널 가질수 있을거라 생각했다..윤호...그러니...얌전히 내것이 되길 바래...

그말을 아는지 모르는지 윤호는 긴 속눈썹으로 눈을 감고 있었다. 많이 아픈지 땀과 신음을 흘리는 윤호는 매우 섹시했다. 제후가 못참겠는지 윤호의 하얀 살결을 만지기 시작했다. 윤호의 가슴부터 시작해서 아래로 점점 내려갔다.

윤호세자: ㅇ...으음....음...

윤호의 하얀 작은손이 무의식적으로 아래로 내려가는 제후의 손을 잡았다. 윤호는 무의식적으로 하지말란 소리만 하며 힘없이 손을 떨구었다.

윤호세자: ㅎ..하지마....하지마......안돼....

왕(제후): 어떻게...하지말라는 것이 더욱 예쁜지 이유를 모르겠네....그래도 아직은 떄가 아닌듯 하니 조금 있다 보지 윤호

제후가 윤호세자의 방문을 닫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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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5-01 02:20 | 조회 : 3,266 목록
작가의 말
고귀한 흡혈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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