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2

하린이 사는곳은 어디일까?
크레센트는 인간인 하린이살기에는 너무나 거칠고 위험했다.
하지만, 그에관한 걱정을 할필요는 없었다.
성이있었던것이다. 오로지 그녀만을 위한 성이.......
그 성 중심부에 위치한 알현실 3년전 그녀와 다른 쉐도우들이 작전회의를 하던곳으로 그녀가 주로 머물고 생활하는곳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 알현실의 문과 연결되어있는 복도에서 누군가의 바닥을 부숴버리듯이 화난 발소리가들렸다.




현운지의 한 가운데 중세시대 유럽에서 귀족이 살았을것만 같은 성 하나가 자라잡고 있다라........
이상한 일이다.
쉐도우들에겐 집이 필요하지않다.
그들에게 잠은 시간을때우는 방법중 하나일뿐이니까,그러니 더더욱 이런 화려한 성은 필요할리가 없다.
그렇다면 왜 이런 성이존재하는것일까.
간단하다, 형의 명령이었다.

'성을 하나 만들자꾸나.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성을 말이다'

'성? 그런걸 만들어서 뭐하게?'

'그건....... 차차 때가되면 알게될거다.'

뭔가 더 있어보였지만 더 캐물을순없었다.
어쩌겠는가 동생으로써 형의 말을 따라줘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저런 하린이라는인간 하나를 위해 만든거였다니, 인정할수없었다.
그래서,어떻게든 그 인간, 하린의 약점이나 결점을 찾아보려했으나....... 찾을수 없었다.
인간 주제에 너무 완벽했다.젠장!
.........하지만, 이젠 다르다 3년전 같은 인간에 속임수에 넘어가 붙잡히더니 3년동안이나 돌아오지않았다. 드디어 실수를 한것이다!

'오늘이야 말로 왕이라는 자리에서 끌어내려주마! 애초에 그런건 필요하지도 않았다고!'

쾅!!

"으앗!"

알현실문을 거칠게 발로 걷어차버린것은 동물형 쉐도우, 그중에서도 늑대의 모습을 하고있는 페데우스였다.물론 지금은 인간형이다.

"으아, 페데우스 그렇게 갑자기 들어오지좀 마. 간 떨어지는줄 알았네........"

"그건, 내 알바가 아니고!! 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다시 돌아온거야!!! 3년동안 그 잘난 얼굴한번 보인적없으면서 무슨 왕이라는거야!!"

"페데우스! 말조심 하지못하겠느냐!"

"시끄러워, 형! 애초에 인간이 왕이라니 말도안되는거였다고!!"

"페데우스!!그만두지 못ㅎ......!!"

"괜찮아 크라티안."

맞는말이다.
인간인 내가 이들의 왕이됀다는것 자체가 말이안돼는거였다.

"페데우스."

"무,뭐!!"

"네 말대로야 난 큰 잘못을했어"

"하! 잘알고있구만, 그러니까 당장 내 눈 앞에서 꺼져!!!"

"페데우스, 한번만 기회를 주면 안될까?"

"기회?"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말이야."

"으,으..."

젠장!저런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보면.....

"알았어! 알았다고 네 마음대로 해"

"고마워."


쾅!

"후우, 원래 저런 녀석이아닌데......죄송합니다."

"아냐, 크라티안 동생이니 분명 착한데 아닌척하는걸꺼야."

"그런걸까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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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0-30 20:56 | 조회 : 755 목록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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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월요일.....인데 쌤들연수가셔서 단축수업에 학원에서 할로윈파티!!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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