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이제 정말 다시 시작한다는 느낌이 드는걸?"
이곳은 인간은 살지않는.......... 아니, 지금 막 다시 그 땅을 밟은 하린 이외에는 쉐도우들로만 가득찬 그들만의 땅.
그곳에선 검은 기운들이 가득차 해와 달조차 검붉게 보인다하여 쉐도우들은 그 땅을 해와 달을 가리는 검은 구름의 땅,현운지(玄雲地)라 부른다.
하지만 그 땅에 도달하지도 도달하여도 살아돌아간적이 없는 인간들은 그저 땅의 모양이 초승달처럼 생겼다하여 초승달모양의 땅, 크레센틱 랜드(crescentic land).
줄여서 크레센트(crescent)라 부른다.
"옛날이랑 변한게 하나도없네......."
변한것이 없는건 변할필요가 없다는뜻이아닐까......
인간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옷,음식,집...... 이 모든것들과 그 이외에도 노화와 슬픔과 분노를 제외한 감정들은 물론 힘으로 정해지는것이 아닌이상 규칙도, 질서도없던 이들이
나로인해 시간이 지나가는것, 행복과 기쁨이라는것, 그리고 힘으로 정해지는것과 별개의 규칙과 질서를 알게되었다.
나 하나때문에 그저, 내가 그들의 왕이라는 이유때문에..........
이것이 옳은 선택인걸까.......
"왜 그러십니까?"
아아,그래......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이것이 옳은 선택이될지는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알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