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우는 각성을 풀고 헬리오스에서 나왔다.
"하아... 다행이 오늘을 안 쫒아 오는건가?"-루드
"오늘은 제가 데려다 주겠습니다."-리스펜
"아..네.감사합니다."-루드
"그럼."-리스펜
그렇게 리스펜의 보호를 받으며 루드는 오피온으로 돌아갔다.
"루드! 이번 저 떨거지 한명은 뭐야?"-키엘
"아.. 아! 마스터 혹시 리스펜씨 말하는 거야? "-루드
"리스펜씨이이이???"-키엘
키엘은 자신의 여동생인 루드를 보고 한탄했다.
"그 협회의 개망나니를 떼어노니... 퍼런 놈팽이를 데리고 오냐?"-키엘
"근데 리스펜씨는 같은 교수인걸."-루드
"그 시크 무온도 교수다..."-키엘
"...."-루드
"....'-키엘
사적인 이야기라 사적인 말로 바꾼다.
"...오빠.. 그래도 리스펜씨는 괜찮은 사람이야."-루드
"하아... 그래 뭐... 니가 괜찮다면..."-키엘
"그 사람 덕분에 그 빨간 먼지녀석이 안 따라 오던데?"-루드
"흐음.. 그럼 그 리스펜이란 녀석을 내일 데리고 와."-키엘
"왜?"-루드
"그런게 있어."-키엘
"아.. 혹시 루드."-키엘
"왜?"-루드
"혹시 시크 무온과 결혼할 생각이 있ㄴㅣ...."-키엘
루드의 표정은 썩었다.
"오빠 죽고 싶어? 내가 고통없이 죽여줄게."-루드
"아니.. 루드 잠시만... 이말만 들어봐.."-키엘
"흠.. 그래 듣고 죽이는 것도 나쁘진 않아."-루드
"안 죽을 수는 없는거야?"-키엘
"....닥치고 말해 오.빠."-루드
"네... 사실.. 오늘 오전에 라노스테 협회장을 만나고 왔어... 근데 그 협회장이 그러더라.... 너와 그.. 시크 무온과 약혼할 생각이 없냐고.."-키엘
"그래서 뭐라 했는데?"-루드
"싫다고 했어."-키엘
키엘은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그래. 잘했어 오빠 그러니 이번에는 살려주지."-루드
키엘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블로우
"네. 오늘은 무슨 수업을 할 것입니까?"-리스펜
"오늘은 대련 수업을 해볼까...."-블로우
"쾅!"
시크 무온이 기초 폭팔마법으로 블로우를 위협했다.
"....."-블로우
"무슨 짓입니까 시크 무온?"-리스펜
"네 놈이 옆에 있는게 짜증나서."-시크
"그럼 전 이만....."-블로우
그렇게 오늘도 리스펜과 시크는 블로우에게 버림받았다(?).
"디오 바루스.. 너 이번 승급 시험도 못보면.... 하아..."-블로우
"교..교수님?"-디오
"아아.. 빨간 먼지 때문에... 걱정마."-블로우
블로우는 시크 무온의 공격을 막았다.
"또 무슨 일이죠?"-블로우
"싸우자 검둥아.'-시크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리스펜이 등장했다.
"차라리 저와 싸우시죠."-리스펜
"방해꾼은 꺼져."-시크
그렇게 지금도 리스펜과 시크 무온은 싸우고 있다.
"디오... 우리 어디까지 말했지?"-블로우
"...성적 문제요.."-디오
"그래 이번 승급 시험은 잘 봐야 한다..."-블로우
"쾅!"
"잠깐만..."-블로우
블로우는 리스펜과 시크 무온이 싸우는 곳으로 갔다.
"둘다 그만 하시죠."-블로우
블로우는 그말을 하고 그 둘을 포박했다.
그러고는 그냥 던졌다.
"흐음.. 조용해 졌네요 대련 마저하고 디오는 계속 얘기 이어해요."-블로우
'교수님이 제일 무서워요..'-학생들
그렇게 대련수업이 끝났다.
"야.. 정말 포박한 상태로 그냥 던지냐? 검둥아?"-시크
"시끄럽습니다. 빨간 먼지."-블로우
"빠...빨간 먼지??"-시크
"네. 빨간 먼지."-블로우
"이 검둥이가."-시크
리스펜이 공적이 자리라 생각했는지
"아. 리스펜 교수님."-블로우
"저놈은 왜 여기에 온거야?"-시크
"블로우 교수님께서 여기 있으니까 왔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리스펜
"......"-시크
"가죠. 리스펜 교수님."-블로우
"네. 그럼."-리스펜
리스펜은 시크 무온을 향해 비웃음을 선사하고 블로우와 함께 갔다.
그러고는 시크 무온은 벽을 치면서
"빌어먹을 검둥이."-시크
벽에는 금이 갔다.
.
모든 수업이 끝나고 퇴근 하는 중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블로우
"그럼 가보세요."-교장
블로우는 학교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러고서는 각성을 해제한다.
"너의 이름은「블로우」각성 해제."-루드
각성을 해제한 후 헬리오스 밖으로 나갔다.
루드이면서 블로우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마스터와 렌씨를 제외하고 리스펜과 시크 무온이 전부였다.
루드는 기분 좋은 미소를 띄며
"후후.. 오늘도 빨간 먼지가 스토킹 안해서 좋넹!"-루드
"나 말하는 건가?"-시크
루드는 깜짝 놀라면서
"히에엑!! 빨간 먼지!"-루드
"설마... 그거 날 말하는 거냐?"-시크
"빨간 먼지요?"-루드
"(끄덕)"-시크
"네."-루드
"그래서 오늘도 오피온으로 간다고?"-시크
"말도 안했는데 어떻게 아세요? 역시 스토커라서..."-루드
"스토커 아니야."-시크
"지금 역시 저를 스토킹을 하고 있네요..."-루드
"스토킹 아니야."-시크
"그럼 뭔데요?"-루드
"널 안전하게 오피온까지 데려다 주는 거야."-시크
'이제 수작같지도 않은 수작을 부리고 있네.'-루드
"저기요... 뭔가 착각하는게 있는 것 같은데... 저 1급 마법사거든요."-루드
"근데 여자잖아."-시크
"....."-루드
"그리고 그 녀석이 어제 치근덕 거렸다면서."-시크
'말해준적도 없는데...'-루드
"역시 스토커인가?"-루드
"뭐?"-시크
"죄송.. 생각이랑 말이랑 잘못 나왔네요..."-루드
"...설마 그.....녀석이.......좋아?"-시크
"리스펜씨요? 괜찮은 사람이에요."-루드
'괜찮은 사람?'-시크
"그럼 나는?"-시크
"미친스토커?"-루드
"(빠직)"-시크
"농담이에요."-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