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이제 이 방에 우리 둘밖에 없고...."-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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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의 방]

"무슨 말이에요?"-블로우

"하아...이래서 진짜.."-시크

"뭐가요?"-블로우

"행동으로 보여줘야지."-시크

시크는 블로우를 끌어 안아 키스를 했다.

근데, 평소와 같이 안하고 그냥 뽀뽀같은 키스만했다.

"감기 옮으면 안되니까"-시크

"왜? 아쉬워?"-시크

"아쉬우면 감기 나으면 많이 해줄..."-시크

"전혀 아쉽지 않거든요!"-블로우

"귀엽네."-시크

"괜찮은거죠?"-블로우

"응.노친네만 못 들어오게해주면."-시크

"그냥 자기나 하시죠."-블로우

블로우는 방밖으로 나가려 했다.

"어디가?"-시크

"다시 올거니까 기다리세요."-블로우

블로우는 다시 들어오더니 시크의 이마에 물수건을 올려놓는다.

"좀 자고계세요."-블로우

"어."-시크

시간이 지나도 시크에게 열이 내리지 않자 블로우는 초조해진다.

"시크 무온 해열제 먹어야해요...입이라도 벌려요..."-블로우

시크는 잠이 들었지만 블로우의 애절한 목소리가 들렸는지 입을 벌렸다.

"약도..못 삼키겠어요?"-블로우

블로우는 약과 물을 시크의 입에 넣었지만 삼키지를 못했다.

물은 입 밖으로 흘러내리고 약을 삼키지도 못한다.

"할 수 없지..."-블로우

블로우는 시크의 입 속에 알약을 먼저 넣어주고 물을 자신의 입 안에 머금고 시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어 자신이 머금은 물을 조금씩 흘러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열이 조금씩 떨어졌다.

.

[다음날 아침]

"으음..."-시크

시크가 잠에서 깨어났다.

옆에 보니 블로우가 있었다.

아마 밤새도록 자신을 간호해준 듯하다.

"밤새도록 날 간호해 준건가?"-시크

시크는 블로우를 안아 자신의 침대에 눕히고 입맞춤을 한 뒤에 밖으로 나간다.

"으..어지러"-시크

시크는 감기가 거의 나아가기는 했으나 완치되지는 않은 듯 했다.

"노친네."-시크

"왜?시크?"-라노

"헬리오스에 연락해서 검둥이 오늘 안간다고 해."-시크

"그래."-라노

라노스테는 헬리오스에 연락을 취해 블로우는 출근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시크! 연락 해놨어!"-라노

시크는 확인 후 다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아직 안 깼나?"-시크

시크는 블로우에게 다가간다.

그러고는 볼을 꼬집는다.

"우음..."-블로우

"그럼.."-시크

블로우는 일어났다.

'쳇.키스도 없이 깨어나 버렸어..'-시크

블로우는 시크를 발견하더니 말을 꺼낸다.

"괜찮아요?"-블로우

"아니.전혀.안 괜찮아."-시크

"말하는거 보니 멀쩡한 것 같네요."-블로우

"오늘 헬리오스 안 가도돼."-시크

"네?"-블로우

"내가 연락해 놨어."-시크

"하지만.."-블로우

"오늘은 나랑 같이 있자."-시크

"네?"-블로우

"나랑 같이 있자고."-시크

"싫어요.[오피온]에 가야해요."-블로우

"나도 안 놔줄꺼야."-시크

시크는 블로우의 손목을 잡고 늘어졌다.

"아! 진짜!"-블로우

블로우는 종이로 비행기를 접어 마력을 넣어 힘차게 창문으로 던지더니 멀리 날아가는 것을 확인 후

"그럼 저거 가지고 오면...흠...당신이 원하는 만큼 놀아줄게요."-블로우

"정말?"-시크

"네."-블로우

"무르게 없기."-시크

"네."-블로우

시크는 빠른속도로 집에서 나갔다.

"흐음...이제 나도 자유다![오피온]이나 가야지."-블로우

블로우는 [오피온]을 향해서 갔다.

.

[오피온]

"오빠!"-블로우

"우리 [오피온]의 대☆스☆타☆께서 드디어 오셨네."-키엘

"오빠.삐졌어?"-블로우

"아니."-키엘

"후후..그래? 그럼 말고."-블로우

"임무는?"-키엘

"임무 보고하러 왔다!"-블로우

"그래 보여줘봐.^^"-키엘

블로우는 종이를 키엘에게 전달했다.

"그래서...그 도련님이 도움을 원치 않다는 거지?"-키엘

"응.나 그냥 임무 그만 둘래."-블로우

"하긴...마음대로해."-키엘

"진짜?"-블로우

"그럼 학생으로 들어가자!"-키엘

'아..이런 미친 오빠를?죽여?말어?'-블로우

"학생신분이 더 편할꺼 아니야."-키엘

"오빠.나 20살이거든."-블로우

"그래도..."-키엘

"나 휴가 좀 줘."-블로우

"왜에에에~?"-키엘

"요즘 피곤해서."-블로우

"많이는 못 주고.....요즘 널널 하니까 일주일정도 줄게.요번이 휴가내는게 처음이니까."-키엘

"고마워! 오빠!"-블로우

"난 가봐야할 데가 있어서."-키엘

키엘은 집무실에서 나갔다.

누군가 집무실로 들어온다.

"어....시크 무온?"-블로우

"자.여기"-시크

시크는 무언가를 블로우에게 건낸다.

"이건.....설마?"-블로우

"응.맞아."-시크

이건 100%블로우가 접어서 멀리 던진 종이비행기다. 종이비행기에서 자신의 마력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하하.....그래서....."-블로우

"그래.내가 만족하는 만큼 나랑 놀아줘야지."-시크

'망했다...망했어...좀 쉬는가 했더니...'-블로우

"그럼 어디 갈건데요?"-블로우

"응.당연히 집에가야지."-시크

"별로 할만한게 없을 텐데."-블로우

"있어.우리 둘만 할 수 있는게."-시크

"뭐라고요??시크 무온??"-블로우

이미 블로우는 시크의 집안까지 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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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3-01 17:18 | 조회 : 3,598 목록
작가의 말
(구)흑백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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