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작가에게 배신감을 받고, 친구랑 절교하기

GL


일본 여행을 관광하러 오다 우연히 일본인을 카페에서 만나게 되었다.

오하나 : 곤니치와? 에또......

사쿠라비 : ???

오하나 : 아노... 에또.....

사쿠라비 : ??? 와타시니 나니카 요오 데스카?

오하나 : 에또.... 모시카시테 Twitterに 쇼타로상 데와 아리마셍카?!

사쿠라비 : 소오데스케도?

오하나 : !!!! 와-이! 혼모노노 쇼타로상데스네!!

사쿠라비 : 하이....

오하나 : 와타시, 쇼타로상 다이환난데스!! 사인시테쿠다사이!

사쿠라비 : ...요로콘데


슥슥슥스슥.


오하나 :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아! 쇼타로상노 즈이히츠 요쿠 미테마스요!

사쿠라비 : 소오데스카.. 모.. 칸바시쿠나이 분바카리다케다토 오모우다케도..

오하나 : 에에?!! 칸바시쿠난테 톤테모 나이요!!

사쿠라비 : ???

오하나 : 닷테, 닷테!! 지 이치교오잇코오가 와타시노 코코로노 나카니 히비쿤다몽!!

사쿠라비 : 소, 소오..?

오하나 : 하잇!! 소오데스모노!! 와타시 쇼타로상 미타이나 유우메나 삿카가 나리타이노가 오레노 유메데스카라!

사쿠라비 : 소오데스카. 후후. 와타시노 미타이카...아리가또 오카게사마데 겐키가 입빠이 데마스네. 마타 도코카니 아에봐 이이데스네!

오하나 : 하잇! ㅎㅎ


***


유정민 : 헤에- 그런 일이 있었구나?

오하나 : 응응! 너무 좋았어.. 거기다 사인까지 받고... 크흐.. 하지만 그 때 이후로 만나지 못한게 마음이 아파... ㅜㅜ
그래서 올해 또 일본을 가야 하나 고민중이야..

정민 : 흠.. 그거라면 걱정할 것 없어. 내일부터 유명한 에세이 작가님들이 오셔서 가장 좋은 글귀들을 하나 뽑아 을픈다 하더라고

하나 : 근데 그건 한국작가들만 나올 거 아냐..

정민 : 응. 그래서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특별 게스트로 쇼타로씨가 나온다고 하나봐

하나 : 진짜?! 거짓말 아니고?

정민 : 내가 왜 그런 거짓말을 하냐? 나도 동생한테 들은 얘기라 진짜인 것 같더라고. 그나저나 좋겠네? 존경하는 작가를 볼 수 있어서 ㅋㅋ

하나 : 그니까.. 흑흑...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잘 모르겠어.. 나 볼 좀 꼬집어봐

정민 : ㅋㅋ 알았다.

정민은 하나의 볼을 세게 꼬집었다.

하나 : 아야... 아픈 거 보니 꿈은 아니네 ㅋㅋ 흑흑흑.... 아아~ 기대된다 내일.. 설레서 어케? ㅜㅜ 내일 나 꼭 깨워줘...ㅜㅜ

정민 : 알았어 ㅋㅋ


- 다음날 아침.


정민 : 야- 일어나. 오늘 보러 가야지. 야아-

하나 : 음냐아.. 헛?! 지금 몇시야?

정민 : 오전 9시 30분? 괜찮아 아직 시작하려면 1시간 남음.

하나 : 그..래? 그래도 일단 준비를 빠르게 하고 가는 게 좋겠다.


- 유명인을 보러가기 위한 만만의 준비성.


하나 : 준비끝! 가자~

정민 : 난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하나 : 어헛! 2명이상 오면 특별 게스트랑 악수할 수 있다고 써있는 거 몰라?!

정민 : 그런게 있었어...?

하나 : 동생한테 들었다더니 그건 못 들었나봐? 무튼 너도 같이 갈 운명이야!!

정민 : 에에엑...


- <우리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행사를 하는 장소에 도착.


정민 : 헤에.. 사람들이 꽤 많네?

하나 : 그러게 에세이 작가가 오는 거라 사람들이 별로 안 올줄 알았는데 그래도 나처럼 존경하는 분들을 만나러 오다니.. 아니면 짧은 글귀들을 좋아하는 건가?

정민 : 뭐 이유야 뭐가 되었든 좋아하는 팬이라면 당연히 오는 게 인지상정 아닐까?

하나 : 맞아. ㅎㅎ


***


- 행사가 다 끝나갈 무렵 특별 게스트인 쇼타로씨와 악수할 수 있는 기회. 조건은 2인 이상 온 사람만 가능하다. 제비뽑기로 당첨된 27번.


MC : 27번분 누구신가요?

하나 : ....27.. 헐!! 정민아..

정민 : 대박...

하나 : 저욧저욧!!

MC : 네- 27번 무대 위로 모시겠습니다~

하나 : 정민아~

정민 : 응!

MC : 곧 쇼타로씨와 악수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지금 심정은 어떠신가요?

하나 : ....아.. ㄱ...저....  터, 터질 것 가타욧!!! ><

MC : 그 마음 저도 잘 압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악수를 받는... 크흑... 심장은 두근두근!! 옆에 분은 지금 어떤 심정일까요?

정민 : 어....(그저 얘 따라온 것 뿐인데..)

MC : 할 말을 잃을 정도의 좋아하는 마음! 크흐흐흑!!

정민 : ....(엑?)


- 쇼타로는 무대위에서 악수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나 : !!! 감동...!! 쇼타로님이.. 쇼타로님께서.. 꿀꺽..


- 악수를 하기 위해 쇼타로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녀의 손을 맞잡아 악수를 한다.


하나 : 어흑... 아, 아리가또오.. 쇼타로상.. ㅜㅜㅜ
(뒤돌아서 정민을 보며)정민아 너도 악수해!!

정민 : 나, 나도?

하나 : 그럼~ 그러면 내가 너랑 같이 올라온 의미가 없잖아~ ㅋㅋ


- 하나의 말을 듣고 정민은 어쩔 수 없어 쇼타로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한다.


사쿠라비 : !!!!


- 쇼타로는 마치 자신의 이상형을 찾은 듯 그녀의 곁에 가까이 다가가 와락하고 안은 후 그대로 키스를 해버린다.

MC : 아?!!!

하나 : 에..  아...?!!

정민 : 으읍?!!!

사쿠라비 : (키스 후)아나타가 스키데스. 와타시토 오켓콘시테쿠다사이!!

정민 : 에에에에에에에에..?!!

하나 : 나니이이이이이이이?!!! 내가 아니고요오?!!

MC : ?!! 이, 이게 무슨 일이죠...? 쇼타로씨가 갑자기 고백을 해버렸습니다!!!


***


- 그렇게 무대 위에서 목격한 모든 사람들이 당황해하는 사건이 터져 결국 방송은 후반부에 키스만 편집되어 나가게 되었고, 그 이후 동성끼리 키스를 했다는 기사가 나오게 되었다.


정민 : ...

하나 : ...


-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정민과 하나는 서로 어색해졌다고 하며, 닉네임으로 널리 알려진 즈이히츠카(수필가) 쇼타로인 사쿠라비는 정민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어 사귀게 되었으며, 사귀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하나는 정민과 절교를 선언하고 연락도 끊게 되었다고 한다. 팬이자 존경했었던 사쿠라비 또한 싫어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 : ...내가 아니라 그 년을 선택하다니.. 하, 재수없어.




정민 : 저기... 사쿠짱...?

사쿠라비 : 왜? 정민짱?

정민 : 하나한테 사과.. 안할 거야?

사쿠라비 : 내가 왜? 난 잘못없어. 정민이를 좋아한 게 잘못이야?

정민 : ...그래도.. 널 존경하는 하나의 팬이었는데..

사쿠라비 : (정민의 옷속에 손을 넣는다)쉬이이잇..

정민 : (흠칫)흐읏..

사쿠라비 : 정민짱.. 하나는 그만 잊고 우리는 우리 하던 일을 하자. 응?

정민 : 사, 사쿠짜...앙.. 흐응...

찌걱찌걱-

사쿠라비 : 여기.. 기분 좋아?

정민 : 하흐응... 거기... 기부운.....하으응..

- 계속 같은 곳만 괴롭히고 있다.

사쿠라비 : 기분 좋아?

정민 : 기, 기분 좋아.. 그러니까.. 거, 거기만 만지지마아...흐읏...응긋...

사쿠라비 : 그럼 가슴.. 빨아도 돼?

- 정민의 옷을 가슴이 보이게끔 올리고 브라는 젖꼭지가 잘 보이게끔 아래로 과감히 내린 후 젖을 쪽쪽 빨고 물고 있다.

쬽쬽 할짝할짝..

정민 : 히이이이익!!!(이미 빨고 있으면서..!!)

사쿠라비 : 기모히이?(기모치이?)

정민 : 기, 기모치이카라.... 하흐으으읏..!!
하야쿠 이키타이이잇!!

사쿠라비 : (정민의 가슴을 물면서 스스로 아래쪽을 만지는 중)하응... 이쇼니 이쿠죠!!


***


사쿠라비 : 기분 좋았어?

정민 : 좋았어...

사쿠라비 : 나 매일매일 정민이 곁에 붙어있으면서 사람들이 보던 안보던 섹X하고 싶어..

정민 : 읏?!!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하는 건.. 싫어.. 차라리 아무도 없고 우리 둘이만 있는 곳에서만 하고 싶어..

사쿠라비 : 알았어.. 그래도 매일 해도 된다는 건 허락해준거지?

정민 : 으응...

사쿠라비 : 얏타!! 아리가또오♥ 쪽♥

정민 : 으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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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3-01-28 00:29 | 조회 : 1,118 목록
작가의 말
アキラ-じゆう

GL은 역시 내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 잘 못쓰겠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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