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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1왕자의 방-
"아..."
"류, 일어났느냐?"
"네, 주군."
"아침이 되자마자 다시 존댓말이라니..뭐, 어쩔 수 없지. 그게 네 선택이니."
"....."
"그나저나 오늘은 좀 움직이기 힘들겠구나. 어제...큭..좀 격했으니 말이다."
화악-
"ㅇ..아닙니다."
"볼이 빨개진 것 같은데...? ..그정돈 못 본척해주마."
"...으윽..."
"아무래도 움직이는 건 무리인듯하니, 오늘은 이곳에 가만히 있거라. 명령이다."
"....하지만 전 호위무사입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주군을-"
"이 내가, 내 몸 하나도 지키지 못할 것 같으냐?
걱정말고 쉬거라. 되었다."
"..알겠습니다."
-2왕자의 침실-
"하아-. 엔! 너무 힘들어.."
"신녀님은 안그래도 몸이 약하시니 단련을 좀 해야합니다! 그러니 얌전히 따르시지요."
"쉴 시간은 줘야지...."
"흠..그럼 지금부터 딱 5분간 쉴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대신 그 시간이 끝나면 이제 불평은 없는겁니다?"
"응!"
이게 대체 몇시간만에 휴식이냐..
엔은 분명 법도에 대해 공부한다고 했고, 선생님을 데려왔지.
처음엔 가볍게 왕국과 대륙의 역사부터 시작했는데..왜 난 그것에 대해 마치 알고 있었던 것처럼 대답을 했는지 모르겠다.
대답한 날보고 엔도 참 놀랐었지..
그것말고도 예절, 춤, 언변등등. 물어보는 족족 말하고, 해보는 족족 다 해내니 참.. 선생도 더이상 가르칠게 없다며 두 손 들었다.
어쩌면 난 진짜 기억을 잃은 게 아닐지도..나에 관한 기억만 구멍이 뚫린 것처럼 사라져있다.
답답해.
어쨌든 배울 게 없으니 내가 해야할 건 체력단련, 무술실력기르기만 남아 결국 이 지경까지 이르고 만 것이다.
"자, 쉬는 시간끝났습니다!"
"에, 벌써? 조금만 더 쉬게해주면 안돼...? 나 너무 힘들어.."
"말할 수 있는 체력으로 운동하시죠. 신.녀.님."
".....응."
"이게 다 신녀님을 위한 거예요. 아시죠?"
"당연히 알지! 하하-"
"음..휘두르기 100번!"
"ㅇ...왜.....왜?"
"신녀님을 위해서!"
하하..아닌 것 같은데..?
"아, 신녀님은 아무래도 호신술부터 배우는게 나을 것 같네요."
그걸 이제 알았니..엔..
"그럼 휘두르기는?"
"당연히...."
"당연히...?"
"해야죠~. 그것만 끝나고 호신술배우러 가요!"
카리스마있는데 강단까지 있구나, 엔...크흑.
"알았어.."
-To be continued-
이름 - 류
성별 - 남
직위 - 호위무사
키&몸무게 - 180cm/62kg
특징 - ????????
????????????????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제 삶의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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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강제주의*
(본격적인 스토리는 2편부터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