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짤막한 공지 / 연중 아님 -






















안녕하세요 !



'밤을 걷는 그림자' 작가 비제르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려보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라 감회가 새롭네요 ㅠㅠ


그동안 아무런 기척도 없이 증발(?)해 있었던 이 못난 작가를 용서하세요.. 하하






연중. . . . 은 당연히 아니고요! (연중하기에는 아직 너무 쓰고 싶은게 많더라구요)






다만 잠시 더 기다려 달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새벽에 찾아뵙게 되었어요.

.....네 제가 죽일 놈이죠 예 절 매우 치십셔 난 스레기야(?)





변명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구구절절 사정을 설명 드리자면



저는 현재 어엿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는 파릇파릇한(???) 대한민국의 학생입니다.

(그렇다고 초,중딩은 아니올시다.... 그렇게 보인다면 내가 어려보인다는 거니까 좋은건가)







그래서 학업에 열중하기만도 메우 바쁜 상태이고(너 맨날 웹툰 보면서 놀잖아....?) 하필 정말 X같게도 학교께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을 짬도 없게 풀로 이어 놓으셨더라구요 허허허허허허






제가 꿈이 여기서 그러고 있는 것처럼 소설작가였다면 이 곳에 더 집중 할 수 있을텐데....


꿈이 과거엔 분명 소설작가였으나, 밥벌이가 되지 못할 것을 염려하신 부모님에 의해 진로를 바꾸고 소설은 취미로만 쓰다보니 아무래도 연재에 소홀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서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당장 원고를 들고와도 모자랄 판에 좀 더 기다려달라니....

제가 봐도 전 정말 파렴치한 스레기네요 후후... 나가 뒤져야지(?)









아, 행여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말씀해드리면, 이미 스토리 전개는 굉장히 많이 진행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여기에 올라온 분량은 모두 다 1년도 훨씬 전에 쓴 부분들이에요 ㅎㅎ








저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소설은 주로 노트에 손으로 직접 쓰곤 합니다.



제가 또 별명이 좁쌀글씨인데.... 제가 글씨가 어마어마하게 작거든요? (워드 글씨 크기로 따지면 8~9포인트 보다 작을거에요)


그 글씨로 두꺼운 공책 빼곡하게 4권 분량 정도가 이미 작성 되어있는 상탭니다 ㅎ



거의 다 과거에 썼던 것들이죠.... 여기서 함정은 그 소설의 스토리를 아직까지도 써내려가고 있다는 거지만.




여기에 올린 글들은 공책에 써놓았던 것들을 그대로 타이핑 쳐서 올리기만 한거예요!


물론 공책에 써놓은 글에서 좀 수정이 된 글이죠. 지금 와서 읽어보니까 그 때랑 지금이랑 문체가 좀 변했더라고요....?



타이핑 치면서 좀 더 나은 표현이 생각나면 그 때 그 때마다 수정하고, 처음부터 읽어보고.


지금도 타이핑만 쳐서 올리기만 하면 되는데... 노트북을 어머니께서 도통 주실 생각을 안 하시네요. 시험기간이라느니.... (때려치울까 진짜)




지금 스토리는 거의 중반을 막 지나친 정도까지 진행되어 있는 상태에요!

(새끼 손톱 가로 두께만한 공책을 자필로 4권이나 써놓고 (심지어 한 권은 무지노트에 자필로...) 아직까지 중반 정도밖에 스토리 진행을 안 했다...........)





~의식의 흐름~

여러분 아마 저희는 죽을 때까지 함깨 할 것 같습니다. 전 저거 언젠간 완결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너무 스토리를 장황하게 벌여놨어..... 스토리 시간 상 아직 3개월 정도 밖에 안 지났는데 분량 무슨 일이야....? 너무 길어도 문제야 문제... 진짜 할머니 되어서까지 연재하게 생겼네 망할 랄기제





허허 푸념이 길었네요. 결론은 죄송합니다....... (석고대죄)













그래도 뭔가 감격스럽네요.



제가 한 사이트에서 제 소설을 연재하며 여러분과 소통하고 있다는 사실이.. ㅎㅎ



소설은 그저 취미로만 즐겨왔었는데... 누군가 저의 소설을 보고 이리 즐거워 해주시다니 정말 과분할 정도로 행복합니다.







이 공지를 올리게 된 이유도 그 때문이에요.



이렇게 계속해서 소식도 없이 독자님들을 기다리게 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누가 나 같은 걸 기다리겠어?'





'내 소설 같은 거 많이 보지도 않을텐데... 밤그림(작가표 밤을 걷는 그림자의 줄임말. 밤걷그는 발음이 힘든 것 같아서...)을 기억해주는 사람이나 있을까?'
















.....네. 저는 이와 같았던 과거의 생각들이 지금은 정말 어리석기 그지없었음을 그 누구보다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자존감도 많이 부족했고, 그저 글이 좋아서 소설을 읽고 쓰게 된 철 없는 저였기에.



여전히 자신감은 눈곱만큼도 없는 소심한 저였기에.



아직도 시간 관리라곤 죽어도 못하고 늘 같은 실수만 반복하는 저였기에 또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전 더더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제 소설에 남겨주신 댓글 하나하나를 읽으며 정말 위로도 받고, 많이 감격했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제 소설에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따뜻한 댓글을 남겨주셔서,


밤그림을 잊지 앉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을 위해서라도 꼭 다시 올 거예요! (해맑)


기말고사 무지막지하게 잘 보고 당당히 돌아오겠습니다 ㅎㅎ (중간고사를 좀 못 봐 놓을걸 그랬어..... 2학기 중간고사가 이번 년도 중 제일 잘 본건데...)












아! 가장 중요한 공지!






그래서 언제 돌아올것이냐?!




음... 기말이 끝나고 대충 타이핑 할 시간까지 여유있게 잡으면...


시기 상으로는 아마 12월 중순? 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12월 17일까지는 꼭 업로드 할 거예요. 아마도 그보다 더 빠를거고요!








저도 어서 이 다음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어서 좀이 쑤셔요 ㅠㅠㅠ 아 그냥 이번 기말을 죽 쒀버려....? (그럴거면 지금까지 공지을 왜 썼어)













이대로 가긴 섭하니까



얼마 전 친구에게 받은 질문을 한 번 여기에서 답해보도록 하죠! (왜 굳이...)



제 소설을 거의 매일 매일 챙겨보는 친구가 한 명 있는데, 그 친구가 질문한 것들 중 스포가 될 수 있는 질문들을 제외하고 여러분께서 공통으로 궁금해하실 것 같은 질문을 엄선해 왔습니다. 껏해봤자 꼴랑 2개지만.......





아무튼 총 2개의 질문입니다. 편하게 따라와 주세요~



















(실제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의 내용과 거의 비슷한 구조로 작성했습니다.)






1Q(친구). 반설혜는 뱀파이어야?



1A(비제르). 맙소사. 절대 아닙니다. 아녜요! 아니 세상에 아무리 장르가 판타지라고 해도 그렇지. 눈이 좀 그..렇게 생겼다고 뱀파이어란 법은 없지 않니....? 그냥 그렇다고 해줘. 설혜의 정체를 굳이 스포 없이 밝히자면 그냥 인간이야. 눈이 왜 그런지는 차차 나와. 이 소설 장르가 판타지인 이유는 인간 외의 종이 출현해서가 아니란 말이지. 편견을 벗어보자구, 우리!








2Q. 너의 최애 캐릭터는 누구야? 왜, 제일 애착이 가고 자꾸 묘사하고만 싶어지는 캐릭터 말야.



2A. 캐릭터? 흠, 딱히 생각은 안 해봤는데.... 아! 난 진혁이.
진혁이 설정이 약간 무뚝뚝한? 고양이거든. 가끔 보면 내가 만든 캐릭터지만 참 귀엽단 말이야.
원래도 주연 캐릭터라서 그런지 자꾸 애착이 가. 아 참. 설혜도 마찬가지야.
설혜랑 나랑 가끔 보면 닮은 구석이 있더라고. 캐릭터는 주인을 닮아간다더니....
뭐, 다른 건 됐고 얼굴이나 내가 설혜를 닮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이상입니다. 자, 그럼 이건 여기서 이만 마치고요! (빈약했어도 이해해주세요... 내일 6시에 기상이에요...)




이제 정말로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저도 여러분 앞에서 밤을 걷는 그림자 작가 비제르로서 당당히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또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독자님들도 모든 하시는 일들이 다 잘 되길 바라요. 정말 진심으로!














그 때까지 우리 서로 힘냅시다!


밤을 걷는 그림자를, 설혜를, 그리고 제 소설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더 감사 인사를 전하며 물러가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만나요!















- 비제르(BJelue) 드림


PS. 혹시라도 너무너무너무너무 궁금해서 못 참겠는 질문이 있다! 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스토리에 지장이 가지 않는 한도 내의 질문이라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I will tell you all about it when I see you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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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1-13 03:37 | 조회 : 945 목록
작가의 말
비제르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12월 중순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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