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Love and War(1)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심하게 다친 용호는
좀비들을 피해 폐가로 몸을 숨겼다.

한시간전,생존자 캠프내 반란으로 자신에 동료들과 여러 생존자를 잃은 그는 밖에서 그에 피냄새를 쫒아오는 좀비들에 소리를 들으며 나지막히 욕을 내뱉었다.

"허억..허억..제기랄!!"

희미해져가는 정신과 옆구리에서 끝없이 흘러나오는 피에 자신이 죽을 것을 예측한 그는 모든걸 포기하고 지혈하던 손을 내려놓았다.

"....망할..그 개새끼..받아..주는게..아니였어."

손을 치우자 울컥하고 흘러내리는 피에 점차 그는 자신에 손에 죽어간 동료들과 친구,마지막으로 자신이 끝까지 살아남기를 바라던 동생에 얼굴이 떠올라 눈물을 흘리며 중얼거렸다.

"미안해...이렇게 죽어서..미안...흐윽..미안..해.."

눈물 사이로 보이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알피투성이인 남자에 모습울 바라보며 그는 기절하였다.

.
.
.

"음,뭐지?"

거대한 남자가 내가 머물고있는 피난처에 들이 닥쳤다.

"에..-죽을거 같은데?"

가까이 다가가 남자에 상태를 살폈고 그순간 기절하였지만 고통은 느껴지는지 남자에 얼굴은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세상에..-"

고통에 일그러지는 남자에 얼굴은 너무나 아름다웠다.거대한 덩치와 다르게 섬새한 그에 얼굴은 꼭 경계태세를 취하는 사나운 맹수같은 느낌을 주었고 그모습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나는 일단 그에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그를 공주님 안기로 안았고 그에 얼굴은 다시한번 일그러졌다.

괜찮아요?
"아 존나 예쁘다"

이런,이 말 못 들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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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0-04-05 22:25 | 조회 : 4,238 목록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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