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덩굴성 식물(약수위)





덩굴성 식물/아름다움






덩치가 좋은 사람과 그의 주인으로 보이는 이가 같이 걸어 오고 있다.

"어서오십시오."

그들을 맞이한건 한 여인이였다.

"늘 같은걸로 하시겠어요?"

여인이 묻자 주인처럼 보이는 이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어? 한이 왔어? 오랜만에 봤는데 여전히 이쁘네."

왼쪽편에서 한 남자가 걸어오면서 말을 했다.

한이라고 불리는 남자는 차갑게 이야기 했다.

"왜 하필 오늘 온건데."

"그러게. 우리 운명인가?"

한의 뒤에서 아무말도 없이 있던 그가 한의 앞에서 그 남자를 막았다.

그러자 한이 말했다.

"괜찮아. 어차피 저자식 나한테 손못대."

"하지만.."

괜찮다는 한의 말에도 수혁은 불안해 했다.

남자는 싸늘하게 수혁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괜찮다잖아. 개새끼 주제에 주인 말들어야지."

그의 말에 수혁은 잔뜩 움츠려 들며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래서 왜 왔냐고."

"나야 놀러 왔지. 우리 한이는?"

"하아...이만가자. 혁아."

수혁은 고개를 숙이며 네라고 대답했다.

"어딜가. 물었잖아. 왜왔냐고."

한은 승호의 말을 무시하며 출입문 쪽으로 나가려 했다.

"대답해. 이한 너 죽여버릴 수도 있으니까."

"...내가 여기 온 이유가 왜 중요한데."

"나 때문에 못하고 가면 아쉽잖아 안그래?"

"안 아쉬우니까 가는거 붙잡지마."

"아직 나한테 화났어?"

"아니. 화난게 아니라 너같은 새끼 상종도 하기 싫어서 그런다. 됐냐?"

"이게 말이 심하네."

"말이 심하면 때리기라도 하게? 못하면서 나대기나 하고."

"왜 못할거 같은데? 그거 꽤나 큰 착각이야."

"때려봐 그럼."

승호는 손을 들고 내리치려하자 수혁이 앞에 와 대신 맞았다.

짜악-

"개새끼 하나는 잘 둔거 같은데 많이 놀란 표정이네?"

"감당돼? 감당되냐고."

"어. 뭐 여차하면 너 죽고 나죽으면 되니까. 왜 이제 겁이 좀 나?"

"별 쓰레기 같은게."

"아. 하나 더 알려줄까? 넌 여기서 못벗어나."

"나한테 차였다고 이렇게까지 일을 벌리는 거야?"

"ㅋㅋㅋㅋㅋ 그런 생각한거야?"

"그럼 뭔데"

"뭐.. 그런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역시 이새끼가 싫거든."

승호는 수혁을 툭툭치며 말했다.

"원하는건?"

"흐음... 다시 니가 내옆에 있고 얌전히 내가 시키는거 다하는거?"

"아놔 진짜. 여기 사람 다 고용 했다고?"

"어. 왜 쫄려?"

"아니. 혁아. 안 말릴테니까 나, 그리고 너, 저새끼를 제외하고 여기 있는 사람 전부 죽여. 내가 책임질게."

"....알겠습니다."

상황은 꽤나 빠르게 호전 되었다. 수혁은 왜 맞은건지 의문이 들정도로 싸움을 잘했고 상처는 조금 났지만 그의 주인 한은 아무런 상처도 나지 않았다.

''''흐음... 이제 상황이 바뀌었네?"

"저 괴물새끼"

승호는 놀라서 몸을 떨었다.

"왜 괴물이라 그래. 너가 개라며"

"....."

"혁아 끌고 집으로 가자. 기분잡쳤다."

아주 살짝이지만 수혁의 몸이 떨렸다.

"네."

10분정도 달려 도착한 그곳은 한의 집이였다.

원래라면 본가로 갔을테지만 승호때문에 기분이 잡쳐서 그런지 한 혼자 아니 한과 수혁둘만 쓰는 집으로 향했다.

"도착했습니다."

"저새끼 방에 가두고 넌 내려와."

"알겠습니다."

수혁은 한 쪽의 문을 열어주고 승호를 데리고 집안에 들어갔다.

집안은 꽤나 쾌쾌한 냄새로 가득차있었는데 아마도 그건 정사의 냄새와 피의 흔적인듯 했다.



수혁은 방안에 승호를 가두고 곧바로 내려갔다.

"아.. 왔어?"

"네"

"뭐해 안벗고."

수혁은 걸치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어냈다.

아까의 싸움 덕인지 몸엔 멍과 상처들이 있었지만 한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수혁을 지켜봤다.

"뭐, 보긴 좋네."

"...감사합니다."

"이리 와서 엎드려."

"네"

수혁은 한의 앞에서 뒤에가 다 보이도록 엎드렸다.

한은 수혁의 구멍을 꾸욱 눌렀다.

"흐으..."

"좋아하는거야 뭐야?"

"아닙니다."

"안풀고 넣고 싶은데. 그래도 되지?"

"......네"

"답이 느려. 생각하지말고 답하고 가르친거 까먹었어?"

"죄송합니다."

한은 젤을 수혁의 구멍에 가득짰다.

그리곤 살짝 문지르고 바로 자신의 것을 문지르다 넣었다.

푸욱-

"흐으읏... 하으..."

"숨쉬어."

"하으...흐아."

갑자기 들어온 큰것에 숨도 제대로 못쉬며 헉헉대는 수혁이였다.

한은 수혁의 몸에 상처가 난 부분을 만지며 물었다.

"많이 아파?"

"아닙니다...흐으"

"다행이네."

"흐... 네..흐아"

"움직인다."

퍽-푸욱-

"흐앗..! 으하... 흐끄.. 하앙!! 하ㅏ으..."

퍽- 퍽-

"흐아앙!! 으읏..! 흐앗..!"

한은 수혁의 큰 가슴을 만지며 계속해서 뒤를 자극했다.

"흐아아... 으앙!! 아흣.."

푸욱- 퍽퍽-

"으흣.. 으앗..! 하앙! 으하앗..!"









"오늘 수고했어. 피냄새 많이 배겼으니까. 갈때 조심하고."

한의 웃음에 수혁은 하루의 피곤함이 싹 가시는듯한 느낌을 받았는지 표정이 밝아졌다.

"네..주인님."

"아, 그리고 한승호는 내일 중으로 다시 찾아갈께."

"알겠습니다. 본가로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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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0-03-25 14:35 | 조회 : 8,582 목록
작가의 말
sky way

다음화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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