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의 말에 재호의 눈이 순간흔들렸다.

"내가...그랬어?"

"거봐 넌 기억도 못하지 너한테는 별일아닌 남창새끼하나사라진걸테니"


재호는 윤서가 떠난다고 한날 왠지 모르게 짜증이 났었다.

3년동안 죽도록 매달린건 너야 이윤서

그가 떠난뒤 점점 기분이 안좋아지면서 급기에는 잘못도 없는주변사람들에게 화풀이를하였다.

도저히 안되겠어서서 사람을 시켜찾았지만 어디있는지 몰라애가 탔다.

그런데 자신의 회사에있었을줄이야..

이럴줄알았다면 좀더빨리 사업을 물려 받을걸그랬다.


"그땐...미안했어"


"뭐..미안하다니 기분은 좀 났네"


"용서..해주는거야?"

"그래뭐 옛날일이니까"

"그럼..나랑 다시 사귀는거야?"

"무슨소리야 난니가 끔찍하게 싫은 사람이야 사과도 받았으니 이제 볼일 없었으면 좋겠다"


"이윤서!내가 잘못했다고..돌아와주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