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화

"미쳤어!!"


"아니~흉내만 내자는거지"


"흉내?"


"그래 너도 약좀 올려줘야 통쾌하지 않겠어?"

다음날 윤서는 말끔하게 차려입은 태호를 데리고 재호와의 집으로 향했다




띠리릭


문을열고 들어가자 한숨도 자지 않은듯한 재호가 있었다.



"이윤서..?"



"뭐 빨리 나가달라고?그래 나도 짐만싸서 바로 나갈거야 이 개새끼야"


윤서느 무시무시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스윽



"아~여기가 윤서씨 집이구나..뭐 ...좁진 않네요 "


사실상 이둘의 집은 60평을 넘는 크기의 집이었다 물론 재호의 능력이라면 더 큰집을 얻을수 있겠지만 둘이서 살기엔 딱좋다고 한다



"누구야?"



"새애인"


"이윤서 너정말!오해라고 말했는데 "


달칵



"어?어제 그애인씨네?"


"집까지 끌여들여놓고 오해?오오해에~? 웃기시네 진짜 대왕 오징어 빨판으로 맞고 싶지 니가 "

"뭔소리야 그건..또"


윤서는 대충 옷몇가지를 케리어에 구겨 담고 집을 나와 복도까지 왔을때 여자가 윤서를 붙잡았다




"뭐에요 김재호 댁꺼니까 건들지 말라고요?건들라고 해도 안건드려요"




"정말 안건드릴꺼예요?"

여자는 시원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 안건들인다..."


"저 재호 누나에요"


"고오...네?"


"어제 잠깐 할 말있어서 찾아갔다 글쎄 구두를 삐끗해서 넘어진거있죠?하하"

여자치고 호탕하지만 기분좋게 웃는 여자를 바라봤다


'그러고보니 재호랑 닮은거같기도....'


"헐?!"


"빨리 가보세요 재호 화 많이 난거 같던데"




"어..어떡하지 ..어떡해에.."


윤서는 복도에다 캐리어를 내팽겨 둔채 집까지 달려갔다

복도가 꽤 길었기에...


"김재호!!"


"....뭐야 뭐 두고 간거있어"


싸늘했다




"어...음...잘못했어!!오해해서 미안해 너말 안들어서 미안해 바람필려고 해서 미안해에..흐엉"


"계속가서 하던 바람 마저 피어"

"기임재호오....왜그래 흐으"


"잘못했어?"



"응...많이"



"이리와"

재호의 말에 윤서는 재호의 품으로 달려갔다




"니가 미쳤지?바람필려고 하고"



뭔가 다시 원래 김재호로 돌아온거같은기분이...말잘듣던 내 김재호 어디갔어!!



"안폈어 너두고 내가 누구랑 바람펴.."


"그럼 아까 그사람 누구?"



재호가 윤서의 머리를 넘겨 주며 말했다



"친구...상황말해줬더니 도와주겠다고오.."


"다시 놀꺼야 그런 놈이랑?"


"어...으으음...애는 착한데.,.."



"놀지마"


"응.."



한편 남겨진 여자와 태호와 캐리어는..






"이윤서 꼴값을 떠는구나.."


"그래도 윤서씨 귀엽잖아요 "


"그건 그래요 애같긴해도 그게 또 매력이죠"


태호는 윤서의 캐리어를 일으켜새우며 말했다.



"시간있으세요?"


"네 많을거같아요 "




"저랑 커피 마시러 갈래요?"


"좋죠"



"김 재현이에요"


"천태호입니다 재현씨"


"어머~"


재현과 태호는 서로 팔짱을 끼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결국 잊혀진 윤서의 캐리어는 후에 윤서가 주우러 나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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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6-19 21:15 | 조회 : 8,18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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