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이 있고 난후 몇칠뒤-
"응?이게 왜 여기에...놓고간건가?"
아침에 재호가 출근준비를 하면서 챙기는걸 봤던 윤서는 오랜만에 회사를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윤서씨 오랜만이네 요새 왜 회사안나와..윤서씨없으니까 심심하다고 난리야 "
"아 이나씨 변한게 하나도 없네 "
"흐응~그거 무슨뜻?"
"그러게요 무슨뜻일까요"
"이제 휴가 끝난거야?"
"아니요 잠깐 볼일 있어서 들린거예요 "
"그래 그럼 난 이만 가볼게"
"네~"
친한 회사 직원 이나를 만난 후 윤서는 회사내 엘레베이터를 타고 최고층으로 갔다.
"무슨 볼일 이십니까?"
"재호가 서류를 두고 간거 같아서가져다 주러 왔어요 "
비서를 향해 윤서가 웃자 비서는 꽤 당황한 얼굴이다
"저..제가 나중에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회장님께선..."
"아니에요 온김에 얼굴보고 갈게요 "
똑똑
"김재호 나 들어간다"
문을 연 방안에는 재호가 여자를 덮치는듯한 장면이었다.
"그럼 그렇지 니가 천하의 바람둥이 김재호가 여자를 포기할리가 없지 "
"ㅇ..윤서야 니가 뭘 오해한거..."
"시끄러 닥쳐 "
"이윤서!진짜 오해라고 !아니야!그런거 아니란말..!"
"꺼져 다신 용서안할거야"
윤서는 그대로 몸을 돌려 회장실을 빠져나갔다
돌아서던 윤서의 눈에 고인 눈물을 보고 재호는 빨리 쫒아갔지만 이미 엘레베이터의 문은 닫힌 후였다.
"재호야~어디가 저사람은 누구야?애인?"
"응..사랑하는사람인데..."
"어머 혹시 아까 ...오해한거야?"
"하...어떡하냐.."
"일단 찾으러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