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사라지고 싶

오랜만입니다. 몇년만이죠?
13화에서 사이퍼즈 42급이라 적었는데 지금은 52급이네요. 세월 참 빨라요. 맨발로 쫒아가도 모자를 판이에요.
___________



"히히~ 이름이 세호라니. 두호도 있니?★"

쥬피터 씨가 알짱거린다.

"정말 유치꼬치한 개그네요."
"꼬치가 꼬치꼬치 캐물어서 꼬치.. 힣..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어. 이 사.. 아니 행성.
그냥 정신이 나갔다고.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어딜가니?★"

아 맞다 이분 웹툰에서도 최종보스였지.

"...바람쐬러."
"여기 밖이거든?★"
"퍼킹"

실패했습니다. 결국 캐나다에서 같이 보내 준 것은 행성님들이었다.
의외로 이 분들이 내 가족같다고 느꼈다. 김시령은 날 그지 취급하고 엄마는 초반에 관심 좀 가져주다가 지금은 관심도없다.


아.
하하

거기 누구 없나요.
아무도 제 기분을 알아주지 않으실 건가요.
전 사라지고 싶어요.
아무도 제가 비명지르는것을 듣고 싶어하지 않을테니까요.
왜냐하면 저도 종종 도움의 손길이 필요해요.
사람들은 말하죠
고통은 환상일 뿐이며 넌 그저 잠시의 고통 때문에 혼란스러운 것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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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15 18:27 | 조회 : 1,834 목록
작가의 말
멋진 참깨

작가가 농땡이 피우는군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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