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카스텔 대학원 (3)

"어머, 이게 누구신가요? 인간도 아니고 악마도 아니고 천사도 아닌 황녀님이시잖아요~?"
카이시 사 엘리자베스.. 그녀가 이런 성격이었나?
아니.. 성격이 정반대가 돼버렸는데..
(레이첼이 알고 있는 엘리자베스 영애의 성격은 귀엽고 상냥했다.)
"?... 오라버니, 그냥 가시죠. 전 마법 학부랑 검술 학부로 하겠습니다."
"뭐야~재미없게. 무서워서 도망치시는 건가요?"
".... 오라버니 가요."
"....."
"라이 오라버니?"
"카이시님 저분은 권력 밖에 없는 ''돌. 연. 변. 이''잖아요~"
"야. 너 다시 말해봐."
"네..?"
"다시 말해보라고."
"라이 오라버니, 저는 괜찮으니까..."
"레이첼. 가만히 있어."
"...."
"다시 말해 보라니까? 뭐? 돌연변이? 그러면 그대들은 히프가 아닌가."
※히프:악마나 천사의 피가 들어갔으나 그 피가 반절도 되지 않는 사람.
ex) 악마의 피:10% 인간의 피:90%
수군수군...
"저기요. 잘나신 카니에르 황자님. 사실이잖아요. 꼭 그렇게 신경 쓰셔.. 컥!.."
"닥쳐. 우리보다 서열 낮은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 엘리자베스 영애."
"살....려..커억!.."
"카이시님!! 라이.. 황자님... 제발.. 자비를.."
"자비? 하하.. 그대들이 먼저 시작하지 않았는가?"
"죄송.. 합... 컥!.. 하아.. 커어!..."
"그대들은 아주 조금 들어간 그 피 때문에 악마라고 지정받은 거면서 순혈인 우리에게 그런 말을 해도 되나? 히. 프. 레. 이. 디."
"죄송.. 합.. 네.... 다.. 용.. 서.. 르... 커헉!..."
"그냥 죽는 게 어때? 그게 너네 가문에 대한 형벌이 없어지는 것 같은데. 카니에르 제국을 적으로 돌리고 싶나?"
"오라버니!!!"
"레이첼?"
"그만하시죠."
"레이첼! 너는!.."
"그만하라고 말했습니다. 더는 화나게 만들지 마세요."
"하.. 알겠어."
"커헉!.. 컥!.. 하아.. 하아.. 감사.. 합니다.."
"나한테 감사하지마. 만약 이 자리에 내가 아니라 다른 형님께서 오셨으면 넌 그 자리에서 죽었을테니까."
"오라버니. 제가 엘리자베스 영애에게 말해도 될까요?"
"... 그래."
"엘리자베스 영애."
움찔!..
"예.. 레이첼 황녀님.."
"영애. 나를 욕하는 건 괜찮지만, 우리 가족을 욕하는 건 나도 용서 못 합니다"
"......."
"나는 이 일로 영애를 벌하거나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그대를 미워하지 않고, 그 대가 나와 벗이 되고 싶다면 벗이 돼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우리 가족을 욕하지 마십시오. 그때는 오라버니들께서 죽이시는 게 아니라 제가 직접 죽여드리죠. 이건 경고이자 협박입니다. 명심하시길."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더 말할 것이 있나요?"
"그게.. 무례한 거 압니다.. 하지만.. 레이첼 황녀님과 친한 벗이 아니어도 되니 벗이 되고 싶습니다. 황녀님을 모욕한 저지만.. 싫으시면 안 하셔도 됩니다."
"체리!!"
"라이 오라버니. 끼어들지 마십시오."
"......."
"좋습니다. 엘리자베스 영애 좋은 벗이 돼봐요"
"네,감사합니다.카이시라고 불러주세요."
"레이첼이라 불러주세요,카이시."
"네,레이첼님."
드르륵...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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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2-01 19:24 | 조회 : 535 목록
작가의 말
트리아

좀 빨리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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