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떼월드2

"아르님 이거 타요, 이거!"

레오가 가르킨 것은 바이킹이였다.

"배처럼 생긴거요!"

"아, 바이킹?"

"맨 끝자리 타요!"

"그래!"

사실 나는 놀이기구를 잘 탔다.

줄을 서고 조금 기다리자 벌써 우리가 탈 때가 되었다.

레오와 나는 맨 끝자리에 앉아 출발하길 기다렸다.

"1번 완료, 2번 완료, 3번 완료... 14번 까!지! 안전확인 완료. 수신 완료. 거!친! 파도와! 바람을! 가르며!..."

그분이 노래를 부르자 바이킹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와아~"

레오는 신나했다.

그러나 아직 가장 높이 올라가지 않았다고?

몇번을 왔다갔다 하자 벌써 제일 높게 올라갈 때가 되었다.

"레오! 손 들어야지!"

"예!"

레오는 아무렇지도 않게 손을 들었다.

"..."

이게 아닌데...

바이킹을 다 타고 나자 레오가 말했다.

"이것보다 더 무서운거 없어요?"

"아틀란티스. 그건 야외에 있어. 나가자."

... 아틀란티스... 전생에 추운 겨울날 손시려운데 그걸 탈려고 2시간을 기다렸...크흡...

그래도 이번에는 마법을 살짝 부려 이쪽으론 사람이 조금 몰리지않게 해 놓았기 때문에 30분만에 탈 수 있었다.

또한 지금은 봄이였다.

"이제 출발한다!"

우리는 제일 무서운 앞자리에 앉았다.

조금 천천히 가다가 갑자기 그 뭐라해야하지 진짜 피슝- 하고 날라갔다(?)

빠른 속도로 가다가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고 열차가 천천히 가기 시작했다.

올라가고, 올라가고, 올라가서 코너를 돌자...!

"꺄아아아아아아악!!!"

내가 낸 소리가 아니다. 레오가 낸 소리도 아니다. 뒷자리에 앉은 사람이 낸 비명이였다.

그 후 빠른 속도에 머리카락이 휘날리다 갑자기 멈췄다.

"헉... 허억..."

뒤에서 숨소리가 느껴졌다.

그렇게 아틀란티스는 끝났다.

"나가시는 출구! 짝짝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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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1-07 11:29 | 조회 : 1,293 목록
작가의 말
윤 #YOON

네 롯데월드 많이 가보신 분들은 거기 관계자분들이 부르시는 노래 거의 외우셨을거에요... 그리고 로떼월드3도 있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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