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되자 신이 다시 찾아왔다.
[그럼, 생각은 해보았느냐?]
'네 저는 외모, 몸매, 운동, 예술, 공부, 노래, 춤, 연기 등 모든 재능과 살아가는데 필요한 능력 등을 최고치로 올려주세요!'
[알겠다.]
'감사합니다!'
[부모님의 재력은 가난, 보통, 부자 중 골라보거라. 지금은 보통이지만 영혼을 바꾸는 방법으로 다른 부모님으로 바꿔주마.]
음... 부자가 좋겠다. 어쩌피 부모님 얼굴을 보지도 않았으니까. 내 행동이 보기 안 좋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난 내가 편한대로 해야겠다. 연습생 때, 가수로 데뷔했을 때 등 돈이 필요할 일이 있을수도.
'저는 부자 부모님이요. 근데 저를 정말 사랑하시고 제가 할 일을 막지 않으시는 분으로요.'
[알겠다.]
[그럼 지금 바꿔주겠다.]
[그리고 나를 다시 만나야만 하는 일이 있으면 내 이름을 불러라. 이 세계의 군주. 내 이름은 모나크다.]
파아앗
밝은 빛이 보였고 그 빛은 나를 집어삼킬듯이 다가왔지만 엄마가 안아주는 것 처럼 나를 감쌌다.
눈을 떴다. 두 번째라 처음처럼 크게 놀라진 않았다.
"응애, 응애!"
이것도. 그런데 두번째로 하니 너무 창피하다.
얼굴이 붉게 물들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