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윽.."
신나게 우유를 사서 가던중 누군가 따라오는 느낌을 받았었다.
누구지 하고 뒤도는 순간 무언가에 맞고 쓰러진 기억이 얼핏 난다.
"아니 납치를 할꺼면 좀 부드럽게 수면제를 쓰던가 기절이 뭐야 기절이"
"이제 일어났어?"
"응?"
뭔가를 잘못봤다고 생각한 민연은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았다.
"ㅎ?"
"이민영?"
그 인간은 3년전에 미국으로 간 쌍둥이 동생이었다.
"너도 잡혀왔냐"
민연은 추리 실력이라곤 정말 단 1도 없는거 같다 잡혀온인간이 한가하게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인사를 하겠는가
"아니,내가 형 잡아온건데?"
"미국으로 아버지 사업물려받으러 갔던 놈이 3년만에 나타나서 하는 소리가 그거냐?이거나 풀어빨리"
"싫어 못풀어 내가 형만날려고 얼마나 애써서 드디어 회사 물려받았는데 쉽게 놔줄거 같아?"
집착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