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죽은거 같아요

희주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말에 순간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방면에 나는 무너져 갔다.

하나뿐인 내동생 희주가 나보다 더 일찍 가버린다니.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나는 그래도 아직 죽진않았으니 희망이 있을꺼라 믿었다.

"...죽을수도 있으면 살수있는 방법은 없어?"

"내가 그걸 어떻게 아니?죽든 살든 내알바 아닌걸."

"하"

엄마의 말에? 웃음이 나왔다.

"죽든 말든 상관없어?그럼 만약에 희주 죽으면 보증금 받지마."

"...!"

"뭐,어차피 내가 어떻게든 살릴꺼니깐 보증금 같은건 못 받을테니깐."

"...니가 희주어떻게 살릴껀데? 돈있어?없잖아? 내말이 틀렸니?"

"........"

맞는말이었다.내겐 돈이고 뭐고 남은게 없었다.
희주빼고.

"그냥 포기해.내가 손쓰지 않아도 희주는 죽을 운명이야.월래 오래 못 사는 얘였다고."

"......"

"걱정마. 보증금은 공평하게 반반나눠서 너한테 반 줄께."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거야? 시끄럽고 볼일없으면 가.
내가 무슨일이 있어도 희주 살릴꺼니깐"

말로는 무조건 살린댔지만 사실은 나도 살릴수 없다는걸 알고있었다.

"하아...."

무거운 마음을 이끌고 병원 옥상으로 나왔다
옥상문은 다행히 열려 있었다.

끼이익-

옥상에서 콧바람을 쐬고 있을때 뒤에 누가 온거같은 인기척이 났다

"...?"

뒤를 돌아보니까 희주가 서있었다.
분명 누워서 링겔을 맞고 있었을텐데.
잠들어있지않았나?
설마 여태 한 예기를 다 들은거야...?!

"희...희주야 그러니깐 그게..."

"언니."

"미안해"

퍼억-

".....?????"

뭐지?
지금 이느낌은...
중딩때 에바랜드갔을때 티믹스프렉스 탔을때 느낌이잖아....!!!

몸이 후욱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뭐야.
설마 나 옥상 밑으로 떨어진거야?

시야가 희주에게서 점점 밑으로 멀어지고 있었다.
옥상에서 떨어진거 맞네.

"희...주야....!"

떨어지기 직전,마지막으로 희주의 이름을 불렀다.
아...이렇게 허무하게 죽을려고 여태 살아왔나....
눈물이 나왔다.
마지막에 본 희주의 얼굴은
통쾌하다는 표정이었다.
말도 안돼.

툭-

머리가 바닥에 부딪혔다.
시야가 흐릿...해...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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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1-18 17:51 | 조회 : 6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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