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다고 행복하다고 함부로 말하면 안 돼...
남은 그렇지 않거든...
상관없다고?
그 '남'이 네가 될 수도 있어...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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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무언가가 튀었다.
투툭-
그것은 빨갛고도 따뜻했으며 맡기 좋진 않은 냄새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다윤이 쓰러졌다.
내 앞으로-
그녀는 가슴에서 붉고도 따뜻한 꽃을 피우고 있었다.
썩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었다.
그 때의 시각은오전3시15분16초
웃기지 아니한가?
길 한복판에서 어떤 남자가 시체를 안고 울고 있다
이보다 더한 웃음거리는 없을거다.
그 시체는 어떻게 됐냐고?
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