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기숙사

“먼저 기숙사부터 가자!”

엔이 말했다.

기숙사에 도착해보니,생각했던것보다 많이 어질러져 있었다.열쇠로 문을 열어보니,6인 기숙사에,이미 두명이 와서 짐을 풀고 있었다.

“......어?”

엔,천명과 유키는 그 둘을 보고 살짝 놀랐다.

“안녕.니네도 금방 팀 등록했나보지?”

그 둘중 한사람이 입을 열었다.

“어,다른팀이랑 같은 기숙사 쓸줄은 생각도 못했어.”

엔이 대답했다.

“아아, 팀끼리 쓰려면 적어도 E급까지는 가야돼.”

“어...너 천명?”

그 둘이 천명을 자세히 보더니 말했다

“응?아는 사이이야?”

유키가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아는 사이랄까ㅋㅋㅋ”

“같은 중학교였지?우리 기억나?”

“아...응.그...”

천명의 표정은 별로 좋지 않았다.

“이것도 운명인데 또 같이...”

두 둘이 천명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으려하자 엔이 그의 손목을 확 잡았다.

“닥쳐라.”

엔이 화난 어투로 말했다.

“유키,천명.짐 풀지마.”

“임무,받으러 가자.”

셋은 기숙사를 나와서 1층 카운터로 향했다.

기숙사를 나오기 전에 둘을 째려보던 유키의 눈빛이 그 둘을 놀라게 했던 모양이다.

“하아......뭔 저런놈이 다있어.”

천명이 엔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엔의 표정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굳이 말하자면 폭발하기 직전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다.

“화 풀어,응?나 괘찮아.”

천명이 두손으로 엔의 머리를 어지럽혔다.

“......야”

“음?”

“내 머리 만지지 말라고했잖아!!!”

엔이 천명의 손을 뿌리치고 소리질렀다.

“머리 만져주는거 좋아하잖아?”

“우으......서있을땐 금지라고!”

“근데 높이가 딱 맞는걸 어떻해.”

엔은 그말을 듣고 발로 천명의 다리를 힘껏 찼다.

“어억.....!!”

“푸..흨ㅋㅋ”

옆에서 보던 유키도 못참겠다는지 웃음소리를 냈다.

셋을 1층 카운터에 도착하여 의뢰란을 보았다.

임무란에는 F급부터 S급까지의 임무가 쫙 렬거되여 있었다.

“생각했던거보다 훨씬 많은걸?”

유키가 그 의뢰들을 하나하나 둘러보더니 말했다.

“그러게 어느걸로 할래?엔, 니가 골라.”

“음......이건어때?D급에 수사의뢰.”

“오,그걸로 가자.”

“이건 아직 받을수 없어요.”

“......네?”

카운터의 보조부 여성분이 웃으며 말하였다.

“여기 의뢰등급 보이시죠?”

“아,네.”

“이 의뢰는 팀등급이 D가 되여야 받을수 있습니다.음......세분은 아직 F급이나 특별의뢰밖에 받지 못해요.”

“헐.”

F급 의뢰를 돌아보니 모두 자질구레한것밖에 없었다.

“어...콩나물 머리따기?”

“이거 어때?잃어버린 물건 찾기.”

“야야,방청소의뢰도 있어.”

“어.”

엔이 의뢰서를 자세히 보더니 말했다.

“이거,경험치 1씩밖에 안주는데.아,어떤건 2나 3씩 주네.”

“뭐어어?”

천명이 얼굴을 찌푸렸다.

“그럼 이런거를 대충 100개 해야된다는 소리네...”

유키가 말했다.

“지금 의뢰란에 있는게 30개도 안돼...다해도 모자란걸.”

“이게,F급이 많은 이유인가 보다...”

“그러고보니,특별의뢰 받을수 있다했잖아!”

천명이 말했다.

특멸의뢰란에는 의뢰서가 1개 밖에 없었다.

“운이 좋네...그나마 남아 있는거 보니까.”

“우와...경험치를 80준다는데.”

“아,결과에 따라서 100이상 줄수도 있대.”

세명이 의뢰서를 보며 말했다.

“음...?실패인수......3명?”

유키가 의뢰서의 구석에 있는 글자를 발견하고 읽어냈다.

“꽤 어려운건가 본데.”

엔이 말했다.

“그래도 뭐...이거밖에 없잖아.”

“하긴.”

“그럼,당장 가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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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4-25 21:03 | 조회 : 1,072 목록
작가의 말
한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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