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미 이야기 #1화



안녕하세요 유실리아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올릴 글은 꽃들의 꽃말에 대해서 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 상상일 뿐!

앞으로 제가 올릴 이야기들의 주인공들은 꽃말과 관련되있는 것입니다!

아니면 꽃 그 자체가 주인공일 수도 있고요! 중요한건 보시면 알 것입니다.

어쨋든 이런 식으로 저는 꽃말로 이야기를 적을건데요!

절대 사실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제 상상입니다!

이 이야기의 바탕은 꽃을 좋아하는 소녀가 될 수도, 꽃의 유래가 될 수도!

자세한 건 보면서 의아한 점이 드는 것은 댓글로 문의 주세요!

그리고 대망의 첫 화는 청장미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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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장미

"헐랭 대박사건, 대박사건!!"

아오오!! 책 좀 읽자 이 인간들아!! 정말 조용히 있을 틈을 안 주네... 부들부들

후.. 바람이나 쐬고 올까..

그렇게 교실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때였다.

익숙한 이름만 들리지 않았다면 말이다.

"그거 알아? 김시훈이랑 정솔이랑 커플이었대!! 그것도 오래됬다는데?"

멈칫!

''...!!!''

그게 무슨..

나는 교실 밖으로 가려던 몸을 돌려 얘기하던 여자애들 옆으로 가서 이야기를 듣기로 하였다.

"뭔데? 자세히 얘기해봐. 알아들을 수 있게."

"어, 그게 말이..헐 세은? 왠열? 너 원래 이런 거 관심 없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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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세은

성별 : 여자

특징 : 조용히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소심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조용히 있기에 대부분 소심한 성격이라 여긴다.

2년동안 김시훈을 계속 짝사랑해왔다. 하지만 고백은 한번도 한 적 없는 사랑 면에서는 언제나 소심한 둔팅이.

이쁘고 청순한 얼굴을 가져 자신은 눈치 못 채지만 남자애들의 짝사랑 상대.

여자애들과도 잘 어울리지 않지만 친해지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언제나 친해지기 위해 말을 걸어오지만

조용한 걸 좋아하는 세은에게는 언제나 그저 시끄러운 여자애들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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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은 : 뭐..그렇긴 하지만.. 소문이 소문이다 보니.. 솔이는 지금까지 연애하는 것 같은 그런 게 안 보여서 헛소문이라도 퍼지면 곤란

해 할까봐.

"하기인~ 나도 솔직히 방금 보기 전까지는 눈치 못 챘어~ 근데 비밀연애를 했대~ 이제 곧 100일이라는 데?"

아.. 그렇구나. 100일 이구나..거짓말이길 바랫는 데..

세은 : 헤에..정말? 하긴..둘 다 선남선녀니까 잘 어울리네~ 근데 정말 오래 사겼네~ 100일이라.. 우린 왜 눈치 못 챘을까? 쿡쿡..

"하아~ 그러게 말이다.. 된자아앙!! 커플이 늘어났어어어어!! 우에에 나도 봄날을~~"

"푸훗! 꿈 깨라 얘! 너 얼굴로 봄날이 올 것 같니?크크킄"

"하아? 이뇬이!! 시꺼! 그러는 니는 올 거 같냐? 세은이 같이 이쁜 얼굴을 가진 애도 솔로인데!!"

세은 : 에에? 거기서 내가 왜 나오는 거지?!?! 너네 정말!

"그래 둔팅아! 세은이는 못 사귀는 게 아니라 안 사귀는 거야! 둔팅둔팅~"

"뭐어어? 이자식이 누구보고 둔팅이래! 해보자는 거냐?"

"그래! 해보자!"

세은 : ㅋㅋ 둘다 그만해~ 나는 그럼 잠시 구경갔다 와야겠다. 둘 다 싸우지 말고 얌전히 있어~

(둘이 동시에) "얘가 시비만 안 걸면!"

웃으며 일어난 세은은 다시 돌아서 교실을 나갔다.

뒤돌아선 세은의 얼굴은 여전히 웃고 있지 않았다. 얼굴에 그늘이 낀 듯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100일... 이럴 줄 알았으면 고백이라도 해 볼걸.. 이렇게 금방 뺏길 줄이야..''

조용히 복도를 걷는 그녀의 얼굴은 분명 미소짓고 있었지만 너무나 쓸쓸해 보였다.

''아닌가.. 고백 했으면 차였을 테니.. 이렇게라도 친구로 남아있어서 다행인건가..? 그래.. 그런거야.''

그렇게 다짐하며 시훈과 정솔을 찾고 있었다. 사실 믿기 힘들었으니까.. 아니 믿기 싫었으니까..

그 때 옆에서 수군거리는 소리와 함께 이런 내 마지막 희망을 산산조각내는 소리가 들려왔다.

"헐.. 쟤내 봐라.. 이제 공개 연애한다고 팔짱 끼고 다정하게 다니는 거 봐!! 부럽다 진짜.."

그 목소리에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었더니 앞에는 익숙하면서도.. 그러면서도 낯선 뒷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 역시.. 신은 끝까지 내 편이 아니었어.

내가 본 것은...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웃으며 서로를 바라보는 영락없는 커플인 솔이와 시훈이의 모습이었다.

말을 걸랬는 데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그의 얼굴을 보고 그만 온 몸의 피가 멈추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아는 척 하려고 들었던 손은 다시 무안해하며 내려가고 있었다.

아아... 사실이구나... 나는 무엇을 기대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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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갔는 지 모르겠다. 수업시간에도 선생님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게 모든 수업이 끝나고 나는 늘 가던 익숙한 길을 걸었다. 그런데 늘 불이 꺼져있고 문이 닫혀있던 그 곳이 열려있었다.

세은 : 뭐야... 여기 뭐가 들어오나 했더니 꽃집이 들어오는 건가... 한번..구경은 나쁘지 않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들어가던 꽃집에는 문 앞에 시들시들한 꽃병에 꽃이 하나 꽂혀있었다.

그게 무엇인지 의아해하며 들어간 꽃집엔 정말 가지각색의 꽃들이 있었다. 그렇게 둘러보다가 이상하게 가격이 비싼 파란 꽃이 보였다.

세은 : ...뭐야.. 이거 웰케 비싸..? 한 다발 가격이 아니라 한 송이 가격이 어마어마 한데..?

그리고 뒤에서 높은 소프라노의 목소리가 들렸다.

??? : 당연하지. 그건 청장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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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어색한 부분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첫 글이라 미숙한 부분이 많습니다. 충고와 조언은 언제든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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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3-12 13:18 | 조회 : 1,420 목록
작가의 말
유실리아

잘 부탁드립니다!! 상큼발랄깜찍(끔찍 아니라구..) 유실리아의 첫 소설! 자작소설입니다! 댓글 보고 나서 꼭 달아주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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