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인간 공동 연합 학교’는
‘해물’정부와 ‘인간’정부가 연합하여 지상에 설립한 학교이다.
오랜 시간이지나 해물들이 인간화를 하여 지상에서도 숨을 쉴 수 있게 되자,
그들은 자연스럽게 인간과 공존을 하게 되었고
인간과 공존하는 해물들을 위해 두 정부가 연합하여 학교를 설립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학교는 각 나라의 수도마다 1개교씩 배치되어 있고,
우리나라에는 서울에 초 중 고 가 함께 배치되어있다.
각 나라마다 1개교씩 배치되어있기 때문에
학생의 비율은 평균, 해물이 97% 인간이 3% 정도로 해물이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해물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여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나는 그 3%의 인간에 해당 하고 있고,
이 학교에 들어오게 된 것은 정말로 우연이었다.
그 많은 학교들 중에서 하필 들어가고 싶어도 인간은 들어가기 힘들다는
이 학교에 다니게 된 것에 좋아해야 될지 나빠해야 될지 모르겠다.
해물들은 인간과 공존하게 되었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지만
함께 학교를 다니게 될 줄이야….
하지만 모처럼 다니게 되었으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녀야겠다는 마음도 있지만
약간의 불안함과 설렘이 공존했다.
그런데 교실에 들어서자 보이는
낯익은 고등어…